김시우 · 이경훈 · 케빈 나, 동반 연습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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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선수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같은 조로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라운드를 소화했습니다.
케빈 나는 "경훈이는 골프를 섹시하게 친다"고 농담하며 "무엇보다 사람으로서 매력이 넘치는 선수다. 조금 잘 치거나 유명해지면 강해 보이려고 한다든지, 까칠해지는 경우가 있지만 이경훈은 그런 것이 전혀 없다"고 칭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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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와 이경훈, 재미교포 케빈 나가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개막을 앞두고 동반 연습라운드를 했습니다.
세 선수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같은 조로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라운드를 소화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시리즈 소속인 케빈 나는 지난해 연말 기준 세계랭킹 50위 이내(49위)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케빈 나는 연습 라운드를 마친 뒤 "연락을 꾸준히 하며 지내는 동생들이고,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라 즐겁게 연습할 수 있었다"며 "오늘 연습 라운드에서 내기했는데 시우가 졌다"고 웃었습니다.
이경훈과 김시우도 "항상 잘 챙겨주셔서 오늘 연습 라운드가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케빈 나는 "경훈이는 골프를 섹시하게 친다"고 농담하며 "무엇보다 사람으로서 매력이 넘치는 선수다. 조금 잘 치거나 유명해지면 강해 보이려고 한다든지, 까칠해지는 경우가 있지만 이경훈은 그런 것이 전혀 없다"고 칭찬했습니다.
또 김시우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 결혼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오지현과 함께 "너무 잘 맞는 부부"라며 "아무래도 골프를 이해하는 사람끼리 만나서인지 서로 잘 챙겨주고, 성격도 잘 맞는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이 연애할 때부터 알고, 식사도 같이했다"는 케빈 나는 "모든 면에서 (김)시우가 밀리지만, 아기를 낳으면 '슈퍼 골프 베이비'가 될 것"이라고 덕담도 했습니다.
이경훈도 신혼인 김시우에게 "나는 아빠가 되고 나서 너무 좋았다. (김시우도) 빨리 아빠가 돼서 더 행복해지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KLPGA 투어 통산 7승을 거둔 오지현은 이번 대회에 김시우와 동행했고, 결혼 후 첫 마스터스에서 열리는 파3 콘테스트에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사진=김시우 소셜 미디어 사진,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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