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자꾸 줄어드는 충주, 세쌍둥이 100일 '경사 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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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 금가면에서 지난 1월 태어난 세쌍둥이가 100일을 맞았다.
5일 금가면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세쌍둥이의 출생 100일을 축하하기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성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충주시는 세쌍둥이 축하금 300만원을 추가로 준다.
금가면의 한 주민은 "세쌍둥이가 미숙아로 태어나 그동안 병원에 다니느라 돈이 많이 든 것으로 안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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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 금가면에서 지난 1월 태어난 세쌍둥이가 100일을 맞았다.
5일 금가면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세쌍둥이의 출생 100일을 축하하기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성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인구가 매년 줄어드는 가운데 태어난 세쌍둥이는 마을에서 주민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금가면에서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모두 8명의 신생아가 태어났다.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11명이다.
충주는 신생아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은 자연 감소로 매년 인구가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2월 기준 2023년 21만3175명, 2022년 21만3646명, 2021년 21만4751명이다.
충북도는 신생아가 태어나면 육아수당을 1명당 5년간 1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태어난 해에 300만원, 다음 해에 200만원, 나머지 3년간 100만원씩이다. 충주시는 세쌍둥이 축하금 300만원을 추가로 준다.
첫째 아들에 이어 세쌍둥이를 출산한 변유림씨 같은 다자녀 가구에는 기저귀와 분유도 지원한다.
금가면의 한 주민은 "세쌍둥이가 미숙아로 태어나 그동안 병원에 다니느라 돈이 많이 든 것으로 안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쌍둥이 가정에 도움을 주려면 금가면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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