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장 중인 윌리엄슨, 시즌 막판 복귀 불투명

이재승 2023. 4. 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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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정규시즌에 제 전력을 갖추기 어렵다.

당초 뉴올리언스는 정규시즌 막판이나 플레이오프를 앞둔 시점에 돌아오길 바랐다.

 윌리엄슨이 시즌 막판에 돌아오지 못한다면, 뉴올리언스는 최대한 순위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비록 윌리엄슨이 시즌 중반부터 뛰지 못하고 있으나 최근 뉴올리언스의 분위기는 단연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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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정규시즌에 제 전력을 갖추기 어렵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뉴올리언스의 ‘Zanos’ 자이언 윌리엄슨(포워드, 198cm, 129kg)이 당장 돌아오지 못한다고 전했다.
 

윌리엄슨은 3대 3 연습을 시작했으나 아직 복귀 일정이 조율되지 않았다. 당초 뉴올리언스는 정규시즌 막판이나 플레이오프를 앞둔 시점에 돌아오길 바랐다. 그러나 아직 완전한 상황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뉴올리언스는 시즌 막판에 돌아와 그가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소화하길 바랐을 터. 그러나 회복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만큼, 실질적으로 시즌 막판에 돌아오는 것은 어렵다. 즉, 뉴올리언스가 오는 토너먼트에 나선다고 하더라도 윌리엄슨이 뛰기 쉽지 않아 보인다.
 

윌리엄슨이 시즌 막판에 돌아오지 못한다면, 뉴올리언스는 최대한 순위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토너먼트를 거치지 않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윌리엄슨이 돌아올 시간을 벌 수 있다. 서부컨퍼런스 5위인 LA 클리퍼스와 반 경기 차이 밖에 나지 않아 충분히 노릴 만하다.
 

반대로 언제 순위가 바뀌어도 이상하지 않다. 현재 컨퍼런스 5위인 클리퍼스부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LA 레이커스, 뉴올리언스까지 5위에서 8위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격차가 단 반 경기에 불과해 이들 사이에서 자칫 밀려날 여지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섣부른 예상은 어려우나 뉴올리언스가 적어도 토너먼트에는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제는 토너먼트를 치른다고 하더라도 윌리엄슨이 뛸 수 있을지 의문이고, 플레이오프에 오른다고 하더라도 그가 언제 출장이 가능할지 예측하기 여러모로 쉽지 않다.
 

윌리엄슨이 건강하게 뛴다면 뉴올리언스는 서부에서 여느 구단이 부럽지 않은 전력이다. 앞서 거론된 경쟁자들과 충분히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하다. 오히려 앞설 여지도 마련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정작 그가 이번에도 내구성에 의문을 남기면서 제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비록 윌리엄슨이 시즌 중반부터 뛰지 못하고 있으나 최근 뉴올리언스의 분위기는 단연 돋보인다. 3월 말부터 치른 8경기에서 무려 7승을 쓸어 담은 것. 시즌 중반에 이번 시즌 구단 최다인 10연패를 당하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두 번째로 긴 5연승을 내달리며 기세를 드높였다.
 

다만 남은 일정은 만만치 않다. 뉴올리언스는 네 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이중 세 경기를 홈에서 치른다. 새크라멘토 킹스, 멤피스 그리즐리스, 뉴욕 닉스를 차례로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이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원정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새크라멘토와 멤피스는 사실상 순위를 확정했다고 봐야하고, 뉴욕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정해졌다. 이들이 얼마나 최선을 다할지 의문이긴 하나 결코 만만치 않기에 안심할 수 없다. 미네소타전을 앞두고 얼마나 많은 승수를 쌓을 지가 중요하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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