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핀란드 유능한 군대 가져… 나토 더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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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31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 4일(현지시간) 주요 회원국 정상들로부터 축하의 메시지가 쇄도했다.
이들은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환영함과 동시에 스웨덴도 가급적 빨리 나토 회원국이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에 핀란드 먼저 가입이 성사되고 스웨덴은 뒤로 미뤄진 점을 의식해서인지 바이든 대통령은 "튀르키예와 헝가리가 가능한 한 빨리 비준 절차를 진행함으로써 스웨덴도 어서 나토 회원국이 되길 고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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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정부 청사, 핀란드 국기색 물들어
핀란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31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 4일(현지시간) 주요 회원국 정상들로부터 축하의 메시지가 쇄도했다. 이들은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환영함과 동시에 스웨덴도 가급적 빨리 나토 회원국이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에서 꼭 74년 전인 1949년 4월4일 나토가 미국 등 12개 나라를 회원국으로 창립한 것을 상기시키며 “오늘 핀란드의 합류로 나토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핀란드를 제외한 나토의 30개 기성 회원국 중 현재까지 28개 나라 의회가 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안을 통과시킨 반면 튀르키예·헝가리 양국은 석연치 않은 이유를 들어 자국 의회의 가입안 비준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새로운 동맹 핀란드의 합류로 더욱 강력해진 나토는 대서양을 사이에 둔 북미와 유럽의 안보를 지키고 모든 회원국 영토의 1인치(2.54㎝)까지도 방어할 것”이라고 굳게 다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역시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환영한다”며 “스웨덴 친구들도 빨리 환영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핀란드와 지리적·역사적·문화적으로 관계가 깊은 에스토니아는 각별한 기쁨을 표시했다. 나란히 북유럽에 자리한 두 나라는 러시아와 상당히 긴 국경을 마주하고 있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안보 불안감이 극대화한 상태다. 나토 차기 사무총장의 유력한 후보로도 거론되는 카야 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는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축하하는 의미로 이날 오후 정부 청사를 핀란드 국기를 상징하는 흰색과 파란색 조명으로 물들이도록 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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