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해, 첫 OTT '방과 후 전쟁활동' 도전 성공

김수진 기자 2023. 4. 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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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김기해가 '방과 후 전쟁활동'을 통해 호평받았다.

김기해는 지난달 31일 첫 공개된 티빙(TVING) 오리지널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주인공 김치열을 연기했다.

김기해는 첫 OTT 작품인 '방과 후 전쟁활동'을 통해 입소 초반 어리숙한 학생의 모습에서부터 교전 상황을 수차례 겪으며 점차 성숙한 어른이 되어가는 극 중 김치열의 심리와 성장 과정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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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수진 기자]
김기해, 첫 OTT '방과 후 전쟁활동' 도전 성공
[김수진 스타뉴스 기자] 신예 김기해가 '방과 후 전쟁활동'을 통해 호평받았다.

김기해는 지난달 31일 첫 공개된 티빙(TVING) 오리지널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주인공 김치열을 연기했다.

하일권 작가의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방과 후 전쟁활동'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기해가 연기한 김치열은 특별한 꿈이나 지망하는 대학조차 없는 매사에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활발함과는 거리가 먼 존재감 제로의 평범한 학생이자 '아싸(아웃사이더)' 캐릭터다.

공개된 에피소드에서 약 1년 전부터 하늘을 가득 채우고 있는 의문의 구체가 인간들을 향해 공격을 시작하고, 치열을 포함한 성진고등학교 3학년 2반 학생들은 수능 가산점이라는 달콤한 베네핏에 홀려 군사 훈련에 동참하게 됐다.

기록병으로 발탁돼 훈련병들의 훈련 과정과 부모님에게 보낼 영상을 촬영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치열은 합숙 중 우연히 한 친구의 사망을 목격한 충격과 이를 묵인해달라고 요청하는 담임 선생님에 대한 배신감을 깊게 표현하는 눈물 연기로 몰입감을 선사했다.

구체들의 무차별한 공격에 학교마저 점령당하자 치열과 친구들은 이춘호(신현수 분) 소대장의 지휘 아래 외곽의 주둔지로 향했다. 이동 중 치열이 속한 1호차가 구체의 공격으로 낙오되자 그는 살 길을 찾기 위해 사방을 뛰어다니며 주변을 수색하고, 겁에 질린 와중에도 망설임 없이 구체가 떠돌아다니는 바깥으로 나가는 용기를 발휘해 아이들의 탈출을 도왔다.

치열은 매사에 반항적인 문제아 권일하(김수겸 분)에게도 늘 따뜻함을 잃지 않는 착한 심성을 드러냈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틈틈히 친구들의 훈련 모습과 인터뷰 영상을 촬영하며 기록병으로서의 임무를 잊지 않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기해는 첫 OTT 작품인 '방과 후 전쟁활동'을 통해 입소 초반 어리숙한 학생의 모습에서부터 교전 상황을 수차례 겪으며 점차 성숙한 어른이 되어가는 극 중 김치열의 심리와 성장 과정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했다.

지난 2020년 유튜브 채널 '치즈필름'의 웹드라마 '남자무리 여사친'으로 데뷔한 김기해는 첫 스크린 데뷔작인 영화 '마녀2'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토우 4인방의 막내로, 지상파 첫 주연작인 KBS 드라마 스페셜 '방종'에서 미지의 초능력을 손에 넣은 다크 히어로 오병훈으로 활약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뽐냈다.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장르를 불문하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한 김기해는 '방과 후 전쟁활동'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방과 후 전쟁활동' 2부(7~10화)는 4월 중 공개된다.

배우 김기해가 1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단막극 '드라마 스페셜 2022' 합동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KBS 2022.11.16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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