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OUT' 토트넘-'포터 OUT' 첼시, 감독 경질도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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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경질'이라는 초강수도 무용지물이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에버턴과 1-1로 비겼다.
할 수 없이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 첼시는 브루노 살토르 감독 대행 체제에 돌입하며 남은 시즌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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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사령탑 경질'이라는 초강수도 무용지물이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에버턴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승점 50)은 4위가 됐다.
다음날 첼시는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EPL 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리버풀과 0-0 무승부에 그쳤다. 이로써 첼시(승점 39)는 3경기 무승에 빠지면서 도약에 실패하고 11위에 머물렀다.
3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칼을 빼들은 두 팀이다.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전(3-3 무) 종료 이후 논란의 인터뷰를 남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했다. 시즌 내내 재계약 여부를 두고 고민했던 것이 무색할 정도였다.
첼시도 마찬가지다.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야심 차게 데려왔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첼시는 홈에서 아스톤 빌라(0-2 패)에 무릎을 꿇은 다음 결국 사령탑 경질 카드를 꺼냈다.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 만큼 당장 새로운 감독을 데려오는 것도 무리였다. 할 수 없이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 첼시는 브루노 살토르 감독 대행 체제에 돌입하며 남은 시즌을 치르게 됐다.
'사령탑 교체'라는 초강수도 무용지물이었다. 토트넘은 강등권까지 추락한 에버턴을 상대했지만 끝내 결실을 맺지 못했다. 후반전 돌입 이후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점했으며, 해리 케인 페널티킥(PK) 선제골로 리드를 잡기도 했지만 이번에도 종료 직전 실점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첼시도 답답했다. 마찬가지로 위기에 빠진 리버풀과 맞붙었지만 결국 무승부에 그쳤다. 수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날린 카이 하베르츠,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무색할 만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아쉬웠다. 첼시는 리버풀을 잡지 못하며 이번에도 중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분위기 반전과 순위 반등이 절실하지만 여전히 달라진 것이 없는 모습이다. 토트넘은 다음 라운드 홈에서 브라이튼(6위, 승점 46)를, 첼시는 울버햄튼(14위, 승점 28) 원정을 떠나 다시 한번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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