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준태풍급 돌풍으로 항공편 무더기 결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상악화로 제주공항에 결항이 속출하며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오늘(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 31편(출발 11편, 도착 20편)이 결항했습니다.
제주공항기상청 관계자는 "지상 활주로의 바람보다도 공항 상공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며 "공항 상공에서는 준태풍급에 달하는 50노트(초속 25. 7m)의 강한 바람이 불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상악화로 제주공항에 결항이 속출하며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오늘(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 31편(출발 11편, 도착 20편)이 결항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티웨이, 진에어 등 항공사가 사전에 결항한 편수는 현재 결항한 31편을 포함해 총 167편(출발 82편, 도착 85편)에 달합니다.
오늘 예정된 국내선은 모두 259편(출발 123편, 도착 122편), 국제선 14편(출발 7편, 도착 7편)입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급변풍과 강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오전 제주공항의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11.8m를 기록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오늘 낮부터 풍향이 바뀌면서 초속 12.8∼23m의 강한 남동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변화무쌍한 날씨 탓에 일부 항공사들은 일찌감치 사전에 결항 결정을 내렸습니다.
제주공항기상청 관계자는 "지상 활주로의 바람보다도 공항 상공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며 "공항 상공에서는 준태풍급에 달하는 50노트(초속 25. 7m)의 강한 바람이 불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급변풍은 이착륙하는 조종사가 대응할 만한 충분한 시간·공간적 여유를 주지 않고 발생하기 때문에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상으로부터 1천600피트(487.68m) 사이에 급변풍이 관측 또는 예상되면 일상적인 기상예보에서 볼 수 없는 급변풍 경보가 공항에 발령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8천 원? 급식보다 못하네”…또 예비군 부실 도시락
- 죽어서 진짜 '별'이 된다…세계 최초 '우주 장례' 서비스
- 구치소에 8천만 원 실내골프장?…한동훈 “중단하라”
- “음식 늦네?” “거긴 안 가니까요”…벚꽃 보려다 배달난
- “왜 먼저 타지?” 어리둥절…돈으로 시간을 사도 될까
- 강남서 학생에 '마약 음료' 건넸다…“이 상표 신고하라”
- 번쩍거리며 “지지직, 펑펑”…비바람에 1400여 세대 정전
- 법정 선 첫 미국 대통령…트럼프 “34개 혐의 모두 무죄”
- “제발 좀 진짜” 의료진 호소…“세계 유일, 한국만 있어요”
- 단지 초등생에 갑자기 흉기 공격…붙잡힌 고교생의 진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