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9명 몰사 켄터키 블랙호크 사고헬기 블랙박스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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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3월 29일 밤 켄터키주에서 훈련 중에 추락해 미군 9명이 모두 사망한 블랙호크 헬기 2대의 추락사고를 수사중인 수사관들이 2대의 사고 헬기의 '블랙박스'를 회수했다고 미군 항공안전팀이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고 헬기들은 3월 29일 밤 포트 캠벨 부대 부근인 테네시주 경계의 트리그카운티에서 야간 훈련비행중에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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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군 사고조사단, 야간훈련비행 기록 분석중
HH-60블랙호크 지난주 29일밤 충돌· 추락
[포트캠벨( 미 켄터키주)=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지난 주 3월 29일 밤 켄터키주에서 훈련 중에 추락해 미군 9명이 모두 사망한 블랙호크 헬기 2대의 추락사고를 수사중인 수사관들이 2대의 사고 헬기의 '블랙박스'를 회수했다고 미군 항공안전팀이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 앨라배마주 포트 러커 부대에서 온 육군항공안전조사단은 흔히 민간항공기에서 '블랙박스'로 불리는 HH-60블랙호크 헬리콥터의 항공비행데이터기록기들을 무사히 회수했다고 101전투비행단이 언론보도문을 통해 밝혔다.
사고 헬기들은 3월 29일 밤 포트 캠벨 부대 부근인 테네시주 경계의 트리그카운티에서 야간 훈련비행중에 추락했다. 발견된 기록기들은 포트 러커로 보내서 추가 분석조사를 할 예정이다.
토니 회플러 부대대변인은 "사고 원인의 조사에 걸리는 시간은 모든 요인과 자료들을 얼마나 정밀하게 분석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군장교들은 당시에 헬기 조종사들은 야간용 보안경을 착용하고 훈련에 나갔다고 발표했다. 존 루바스 101전투비행단 부사령관은 사고 당시에 헬기들은 의료 구급 훈련중에 사고가 난 것이 아니고 일반 비행 훈련 중에 난 것이라고 말했다.
사망한 장병의 유해들은 미군 합동장례본부가 있는 도버 공군기지로 이송되었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3명은 1계급 특진이 추서되었다고 미 공군은 이번에 사망자 전원의 명단과 함께 발표했다.
헬기엔 각 5명과 4명이 타고 있었으며 추락장소가 주택가 건너편 공터여서 다행히 민간인 등 추가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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