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러셀·캐머런 브리튼, 나홍진 새 영화 합류

손정빈 기자 2023. 4. 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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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테일러 러셀과 캐머런 브리튼이 나홍진 감독 새 영화 '호프'(HOPE)에 합류했다고 플러스엠이 5일 밝혔다.

여기에 러셀과 브리튼이 추가되면서 글로벌 프로젝트라는 기획에 걸맞는 출연진을 갖추게 됐다.

브리튼은 최근 톰 행크스와 함께 '오토라는 남자'에 출연했고, 앞서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드라마 시리즈 '마인드 헌터'에서 '에드 켐퍼' 역으로 에미 시상식 연기상 후보에도 오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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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셀 '본즈 앤 올'서 인상적 연기로 주목
브리튼 '마인드 헌터'로 에미 연기상 후보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테일러 러셀과 캐머런 브리튼이 나홍진 감독 새 영화 '호프'(HOPE)에 합류했다고 플러스엠이 5일 밝혔다. 앞서 '호프'에는 황정민·정호연·조인성·마이클 패스벤더·알리시아 비칸데르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여기에 러셀과 브리튼이 추가되면서 글로벌 프로젝트라는 기획에 걸맞는 출연진을 갖추게 됐다.

러셀은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본즈 앤 올'에서 티모테 샬라메와 호흡을 맞춰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줘 호평 받은 차세대 스타다. 브리튼은 최근 톰 행크스와 함께 '오토라는 남자'에 출연했고, 앞서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드라마 시리즈 '마인드 헌터'에서 '에드 켐퍼' 역으로 에미 시상식 연기상 후보에도 오른 적이 있다.

나 감독은 "러셀의 수려하고 깊은 눈빛에서 애절함을 느꼈다"며 "역경을 겪는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하기에 최적"이라고 했다. 브리튼에 대해서는 "다양한 레이어를 하나로 품고 있는 배우이다. 그가 맡은 캐릭터 안에 영화가 감추고 있는 미스터리를 담아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립된 항구 마을 호포항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미지의 존재에 의해 마을이 파괴될 위기에 놓이자 주민들이 나서 싸움을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나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누군가의 선의가 끝내 파국으로 치닫는 모습이 사회 곳곳에서 발견되곤 한다"며 "이번 영화는 이런 현상을 담아보려 한다"고 했다. 이어 "주제의식을 영화의 형식적 측면에 반영해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호프'는 올해 중순 본격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2025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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