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거래재개 지연…KG그룹주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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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KG모빌리티(옛 쌍용차)의 거래재개가 지연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결정에 따라 기업심사위원회가 KG모빌리티의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매매거래 재개 여부 등을 결정하게 됐다.
거래소가 KG모빌리티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면 곧바로 거래가 재개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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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KG모빌리티(옛 쌍용차)의 거래재개가 지연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9시 52분 기준 KG모빌리언스는 전일 대비 420원(5.87%) 내린 6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KG ETS(-5.06%), KG케미칼(-4.66%), KG스틸(-4.45%), KG이니시스(-0.93%) 등 KG그룹주가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KG모빌리티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기업심사위원회가 KG모빌리티의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매매거래 재개 여부 등을 결정하게 됐다.
거래소가 KG모빌리티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면 곧바로 거래가 재개될 수 있었다.
KG모빌리티의 전신인 쌍용차는 계속기업의 존속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 등의 이유로 지난 2020년과 2021년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감사의견 거절에 따른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와 관련해선 쌍용차가 2022년 감사보고서에서 적정 의견을 받아 해소한 것으로 인정됐지만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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