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환자들에게 활기와 위안 주는 ‘개’
KBS 2023. 4. 5. 09:55
노벨상 수상자인 마리 퀴리의 이름을 딴 암 연구소이면서 병원인 파리의 퀴리 연구소입니다.
이곳에서 인기 스타는 단연 2살 된 흑백 '잉글리시 세터'종인 '스누피'입니다.
다정하고 온순한 성격인 스누피는 위생 등의 이유로 진료실은 들어가지 않지만 병원 내 환자들을 만나며 시간을 보냅니다.
실제로 스누피의 등장으로 그동안 입을 다물고 있던 환자들은 하나둘씩 말문을 엽니다.
[로레트/75세 암 병동 환자 : "강아지를 쓰다듬으면 근심과 나쁜 생각이 사라집니다. 문제를 해결해주진 않지만 경감시키죠. 개나 고양이를 쓰다듬으면 편안한 느낌이 들어요."]
지금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치료 중에 동물들의 존재는 환자의 회복을 돕는다고 알려졌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환자 전담 반려견을 병동에 두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미국이나 캐나다 같은 나라에서는 "치료" 등의 목적으로 고양이와 개 등 동물을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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