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마스터스서 우즈와 연습…꿈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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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500만 달러) 우승에 도전하는 김주형(21)이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연습 라운드를 치른 것에 대해 감격해 했다.
공식 기자회견에 초청된 김주형은 "골프를 본 첫 기억은 2005년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했을 때이다. 우즈와 함께 연습 라운드를 치렀다. 꿈이 이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형은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한다면 확실히 기대 이상의 결과일 것"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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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주형, 역대 최연소 마스터스 우승 도전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500만 달러) 우승에 도전하는 김주형(21)이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연습 라운드를 치른 것에 대해 감격해 했다.
김주형은 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지난해 PGA 투어에서 2승을 달성하며 주목을 받았던 김주형은 올해 마스터스에 도전장을 던졌다.
공식 기자회견에 초청된 김주형은 "골프를 본 첫 기억은 2005년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했을 때이다. 우즈와 함께 연습 라운드를 치렀다. 꿈이 이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스터스 역대 최연소 우승자는 우즈다. 우즈는 1997년 만 21세 3개월에 우승 신화를 썼다. 만약 만 20세 10개월인 김주형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우즈의 기록을 갈아치우게 되는 것이다.
김주형은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한다면 확실히 기대 이상의 결과일 것"이라며 웃었다.
이어 "모든 선수들이 마스터스에서 우승하기를 원한다. 모든 사람들이 챔피언스 디너에 가고 싶어한다. 나도 마찬가지다. 이번 주 일요일에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 그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선수의 마스터스 우승에 대한 바람도 내비쳤다.
그는 "아시아 선수들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많이 하지 못했다.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아시아 골퍼들이 있다. 마스터스에서 모든 골퍼들이 우승하고 싶어하지만, 아시아 골퍼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것은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번 주 나를 포함한 아시아 골퍼가 우승을 차지해 다음 세대에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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