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국민, 원자력발전 전폭적으로 지지
KBS 2023. 4. 5. 09:52
원자력 발전소에서 일하는 사쿠 씨는 오늘도 두 아들과 함께 집 뒷마당에서 아이스하키를 즐깁니다.
출퇴근을 생각해서 직장에서 12km 떨어진 곳에 정착했습니다.
[사쿠/올킬루오토 원전 직원 : "다들 근처에 살고 있어요. 다른 원전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위험하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사쿠 씨가 일하는 올킬루오토 원전에는 최근 새롭게 가동하기 시작한 원자로를 포함해 모두 원자로 3기가 가동되고 있습니다.
인근에는 세계 최초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인 온칼로 방폐장이 있습니다.
역시 근처의 에우라요키 지역에도 원전과 방폐장이 있지만 인근 주민들은 물론 핀란드 국민 대다수가 이에 대해 걱정하지 않습니다.
최근 설문 조사에선 국민의 80%가 40년 이상 안전하게 운영돼 온 원자력 발전에 대해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니코 : "원전을 더 많이 건설해야 합니다. 문제 될 건 없다고 봅니다."]
정부는 저렴한 전력 공급을 위해 원자력 발전을 계속 운용하겠지만 재생에너지 확대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21년 만에 나온 총…‘백 경사 피살사건’ 범인 잡히나?
- [특파원 리포트] 중국, 3개월 넘게 ‘이 자리’ 비워뒀다…대체 왜?
- 산불 와중에 도지사가 골프연습장에 술자리에 ‘빈축’
- “독립운동 멈추지 않을 것”…‘미스터 션샤인’ 황기환, 100년 만에 고국 품으로
- ‘양곡법’ 단독 강행, 거부권 난맥상에 농민은 없었다
- 산불 끄다 ‘남직원’ 마음에 불지른 대전시
- 트럼프 전 대통령 법정 출석…무죄 주장
- [제보K] “공동사업 하자더니 아이디어 베껴”…카카오 “사실무근”
- 시속 80km 택시 안에서…막무가내로 기사 폭행
- 유가 1월 이후 최고…“배럴당 100달러 갈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