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오존주의보 발령, 예년보다 1개월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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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경보제를 시행한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 3월 첫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5일 밝혔다.
오존경보제는 통상 고농도 오존이 발생하는 4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6개월 간 시행해 왔으나 올해는 지난달 22일 서산·당진·태안을 시작으로 31일 천안, 4월 1일 서산·태안에서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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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태진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경보제를 시행한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 3월 첫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5일 밝혔다.
오존경보제는 통상 고농도 오존이 발생하는 4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6개월 간 시행해 왔으나 올해는 지난달 22일 서산·당진·태안을 시작으로 31일 천안, 4월 1일 서산·태안에서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는 이제까지 가장 빨랐던 2021년 4월의 기록이 1개월 여 앞당겨진 것이다.
오존경보단계는 주의보(0.12ppm 이상), 경보(0.3ppm 이상), 중대경보(0.5ppm 이상)로 구분된다.
오존은 직접 배출되지 않고 대기 중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공기 중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이 강한 햇빛과 만나 광화학반응으로 생성된다.
봄‧여름에 맑은 날씨가 지속되고 기온이 높아지며 바람이 적은 기상조건에서 대기환경과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고농도 오존이 발생된다.
고농도 오존은 자극성과 산화력이 강해 인체에는 기도·폐 손상 및 감각기관 자극을 초래하고 식물은 조직파괴로 생장 저해를 일으킨다.
김옥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상청 장기전망에 따르면 올해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존이 고농도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보가 발령되면 호흡기 환자나 노약자, 어린이 등은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포=정태진 기자(jtj@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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