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고등학생, 한국 수학여행 온다…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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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의 미국 청소년들이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온다.
한국어 성적 우수자들로 구성된 이번 수학여행단은 한국 문화를 즐기면서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얻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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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우수자들…K-컬처 체험하며 소통도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의 미국 청소년들이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온다. 한국어 성적 우수자들로 구성된 이번 수학여행단은 한국 문화를 즐기면서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얻을 예정이다.
데모크라시 프렙 공립학교는 뉴욕 할렘가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2005년 설립됐다. 이 학교는 고등학생 대상으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고 있으며, 태권도, 부채춤 등 한국문화 수업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수학여행단은 여행 기간 중 한식 만들기, 한복 체험, 노래방, 넌버벌 공연 관람 등 다양한 K-컬처를 체험하고, 한국관광공사 ‘하이커 그라운드’를 방문해 K-팝, K-드라마 등 문화 콘텐츠를 즐길 예정이다.
또한 인천, 대구, 경주, 나주 등에 있는 교류학교를 방문해 수업에 참여하고, 한국 학생들과 함께 인근 관광지를 여행한다. 또한, 홈스테이 가정에 머물며 한국 가정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영근 한국관광공사 국제마케팅실장은 “한국방문의 해이자 한미동맹 70주년인 올해, 원거리 시장인 미국에서 대규모 수학여행단이 한국을 찾은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이번 방한을 통해 미국 MZ세대가 열광하는 K-컬처를 직접 체험하고 한국 학생들과 교류하며 우정을 나누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명상 (ter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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