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스페셜리스트' 부흐빈더,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조재현 기자 2023. 4. 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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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꼽히는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77)가 내한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들려준다.

5일 공연기획사 빈체로에 따르면 부흐빈더는 오는 6월28일부터 7월9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곡 전곡을 연주한다.

부흐빈더는 2014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연주한 최초의 피아니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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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8일~7월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7회 공
루돌프 부흐빈더. (Marco Borggreve / 빈체로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꼽히는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77)가 내한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들려준다.

5일 공연기획사 빈체로에 따르면 부흐빈더는 오는 6월28일부터 7월9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곡 전곡을 연주한다.

2012년 첫 내한 이후 8번째 내한 공연이다. 부흐빈더는 2014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연주한 최초의 피아니스트다. 동시에 세계 무대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60회 이상 연주한 전무후무한 기록도 갖고 있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는 모든 피아니스트가 한 번쯤 꿈꿔보는 인생의 과업으로 꼽힌다.

1980년대 초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음반을 발매하며 주목받은 부흐빈더는 흔들리지 않고 베토벤의 악보에 몰두해왔다.

빈체로 측은 "수십 년간 이어진 해석과 연구를 통해 부흐빈더의 세계에서 다시 태어난 베토벤은 가장 진실한 모습을 하고 있다"며 "이는 부흐빈더가 자신 있게 베토벤을 삶의 중심에 두며 '베토벤은 내 삶의 동반자'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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