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적설에 기름 붓는다...“맨유에서 뛰는 김민재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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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파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김민재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파커는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그가 맨유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 라파엘 바란은 종종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와 경쟁할 새로운 선수가 있으면 좋을 것이다. (김민재가 맨유에 온다면) 김민재가 선발 베스트 일레븐으로 출전해야 한다"라며 김민재가 맨유에 합류해 바란과 경쟁을 펼치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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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폴 파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김민재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파커는 과거 90년대 맨유에서 수비수로 뛰었던 인물이다. 당시 파커는 맨유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우승을 함께했다. 최근 그는 이탈리아 매체 ‘Kelbet’과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이 인터뷰에서 맨유가 김민재를 영입하길 바란다며 자신의 바람을 드러냈다.
이적설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한동안 맨유와 연결됐고, 맨유가 김민재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적설에 불이 붙었다. 최근까지도 영국 현지에서는 맨유와 리버풀, 토트넘 훗스퍼가 김민재를 두고 경쟁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김민재의 이적설을 접한 나폴리는 바이아웃 조항 삭제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커는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그가 맨유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 라파엘 바란은 종종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와 경쟁할 새로운 선수가 있으면 좋을 것이다. (김민재가 맨유에 온다면) 김민재가 선발 베스트 일레븐으로 출전해야 한다”라며 김민재가 맨유에 합류해 바란과 경쟁을 펼치길 바랐다.
맨유 출신이 김민재의 합류를 원할 정도로 이번 시즌 김민재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센터백으로 꼽히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주가를 올렸다. 세리에A 우승은 거의 확정된 분위기, 그리고 UCL 최고 성적에 도전하는 김민재와 나폴리다.
이어 파커는 “김민재는 팀 홍보 면에서도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이다. 그런 선수가 맨유에 온다면 정말 반가울 것 같다”라며 김민재가 축구 외적인 부분에서도 팀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맨유가 김민재를 영입한다면 자연스레 선수단 정리로도 이어지게 된다. 기존 잉여 자원으로 전락한 선수들을 떠나보내는 것이다. 파커는 “맨유는 김민재가 팀에 온다면 출전 기회가 줄어들 빅토르 린델로프와 작별을 고해야 한다. 해리 매과이어도 떠날 필요가 있다”라며 맨유가 김민재를 영입한다면 기존에 있는 센터백들을 정리해야 한다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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