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대신 돈 갚아"…중학생들 납치해 180km 달린 무면허 10대

하수민 기자 2023. 4. 5. 0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면허로 렌터카를 몰며 후배 중학생 3명을 차에 태우고 협박 감금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납치와 감금 혐의로 A군(17) 등 2명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 2명은 지난 3일 정오쯤 친구가 빌린돈을 대신 갚아야한다는 이유로 경기 군포지역과 오산지역에서 알고 지내던 후배 중학생 3명을 차에 태워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시스

무면허로 렌터카를 몰며 후배 중학생 3명을 차에 태우고 협박 감금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납치와 감금 혐의로 A군(17) 등 2명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 2명은 지난 3일 정오쯤 친구가 빌린돈을 대신 갚아야한다는 이유로 경기 군포지역과 오산지역에서 알고 지내던 후배 중학생 3명을 차에 태워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A군 등은 후배 2명을 군포지역에서, 나머지 후배 1명을 오산지역에서 각각 태운 뒤 약 180km 정도 거리에 있는 성남지역까지 차를 몰면서 "네 친구가 돈 60만원을 빌려 갈 때 보증을 섰던 너희가 대신 갚아야한다"고 협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학생 중 1명이 같은 날 오후 2시 50분 휴대전화로 자기 가족에게 '선배 차에 감금돼 돌아다니고 있다'고 피해 사실을 알렸고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등을 통해 A군을 추적한 뒤 곧바로 검거했다.

A군 등은 무면허 상태로 차를 몰았으며 렌터카는 성인인 지인을 통해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