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재·보궐] 비 내리는 전주을 투표소 한산…오전 9시 투표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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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투표가 5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투표소 관계자는 "오전 6시부터 시작해 오전 8시까지 약 2시간가량 약 80명의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방문했다"면서도 "이 중 50여명은 투표소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이곳으로와 다시 돌아간 경우가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주을 재선거 본투표 유권자 14만 8443명 중 3287명이 투표, 2%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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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이동민 기자 =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투표가 5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투표장에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뜸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2동 제1투표소인 삼천2동행정복지센터. 입구에 붙은 투표소 안내 현수막을 보지 않으면 이날이 재보궐 선거일인지 모를 정도로 한가했다.
이날 내린 보슬비로 인해 투표소는 더욱 썰렁했다. 하지만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는 이들도 보였다.
삼천2동 강승모(58)씨는 "출근 전에 조금 일찍 나와 투표하고 나왔다. 1년짜리 국회의원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우리의 말을 대변해주는 사람이지 않느냐"며 "누구를 지지하든 다른 사람들도 꼭 투표를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생애 첫 투표에 참여한다는 이지훈(20)씨는 “아버지와 함께 투표를 하러 나왔다. 매번 선거 때는 TV로만 지켜봤었는데 직접 투표에 참여하니 뜻깊다”며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아버지와 달라 조금 언쟁도 있었지만 소신껏 투표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서신동사무소에 마련된 투표소도 한산했다.
투표소 내부에 자리를 잡은 관리위원들은 유권자들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렸다.
특히 이곳 투표소에는 자신의 투표소를 잘 못 알고 찾아온 이들이 많았다.
투표가 시작된 지 약 2시간 만에 50여명의 유권자들이 자신의 투표소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찾아와 다시 발길을 돌렸다.
투표소 관계자는 "오전 6시부터 시작해 오전 8시까지 약 2시간가량 약 80명의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방문했다"면서도 "이 중 50여명은 투표소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이곳으로와 다시 돌아간 경우가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본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이후 코로나19 격리 유권자를 대상으로 오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주을 재선거 본투표 유권자 14만 8443명 중 3287명이 투표, 2%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전주을 전체 유권자는 총 16만 6992명이다.
이번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는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확정받아 치러진다.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는 국민의힘 김경민, 진보당 강성희, 무소속 임정엽, 무소속 김광종, 무소속 안해욱, 무소속 김호서 후보 등 6명이 출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iamdongm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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