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CCO 동커볼케 사장, ‘세계 車산업 파괴적 혁신가’ 수상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4. 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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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CCO(Chief Creative Officer)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 루크 동커볼케 사장이 뉴스위크 선정 ‘올해의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렸다.

현대차그룹은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2023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The World’s Greatest Auto Disruptors 2023)’ 시상식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CCO 루크 동커볼케 사장이 ‘올해의 디자이너’ 부문에서, 제네시스의 복합 브랜드 거점 ‘제네시스 하우스’가 ‘올해의 마케팅 전략’ 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뉴스위크는 루크 동커볼케 사장이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기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하며 자동차업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기차 시대 전환을 앞두고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 ‘엑스 콘셉트’ 시리즈와 세계 각국의 주요 자동차 관련 시상식에서 다수의 상을 거머쥔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G90’ 디자인으로 호평받았다.

동커볼케 사장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는 것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것”이라며 “뉴스위크가 인정한 ‘파괴자’라는 호칭을 매우 큰 영예로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끊임없이 영감을 받고, 혁신하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으려 노력한다”며 “이 모든 것은 나와 동고동락한 팀원들과 리더들, 이사회의 신뢰 덕분”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북미 COO(Chief Operating Officer) 클라우디아 마르케즈(Claudia Marquez)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올해의 마케팅 전략 부문에서 수상한 제네시스 하우스는 뉴욕 맨해튼의 문화 예술 중심지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 자리 잡은 복합 브랜드 거점이다. 차량 전시 쇼룸뿐 아니라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 체험 공간을 통해 제네시스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 준다.

제네시스 하우스는 지난 2021년 문을 연 이래 패션쇼, 뮤지컬 공연, 설치 예술, 콘셉트카 런칭 등 다양한 경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제네시스 하우스 레스토랑은 서울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인 ‘온지음’과 협업해 조선시대 궁중요리에서 영감을 받은 메뉴들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한편 글로벌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이번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을 통해 총 9개 부문에 걸쳐 자동차산업에서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변화를 이끈 인물 또는 단체를 선정 및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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