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현재 핵탄두 30개 이상 보유 추정…지난해보다 10기 이상 늘어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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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현재 30개 이상의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FAS가 북한 보유 핵탄두 수를 30기 이상이라고 추정한 건 지난해 9월의 추정치인 20~30기보다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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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엔 20~30기였으나 이보다 늘어난 것으로 추정
북한이 현재 30개 이상의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4일(현지 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국과학자연맹(FAS)이 최근 갱신한 세계 핵 군사력 지위 지수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FAS는 미군 발표 자료, 각종 연구소 연구 결과, 위성사진 등을 종합해 각국의 핵탄두 보유량을 추정한다.
FAS가 북한 보유 핵탄두 수를 30기 이상이라고 추정한 건 지난해 9월의 추정치인 20~30기보다 늘어난 수준이다. 더욱이 스웨덴의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지난해 6월 북한 보유 핵탄두를 최대 20기로 추정한 바 있다.
FAS 핵 정보 프로젝트 책임자 한스 크리스텐센은 "북한이 탄두 30기에 더해 핵분열 물질을 더 생산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해 12월 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6차 전원회의에서 ‘2023년도 핵 무력 및 국방발전의 변혁적 전략’을 천명하면서 "핵탄두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것"이라는 방침을 밝힌 바 있는데 추정치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FAS의 새로 갱신된 세계 핵군사력지위 지수에서 가장 많은 핵탄두를 보유한 나라는 러시아로 5889기로 추정됐으며 미국이 5244기로 바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중국 410기, 프랑스 290기, 영국 225기, 파키스탄 170기, 인도 164기, 이스라엘 90기, 북한 30기 순이었다.
FAS는 "미국은 핵탄두 보유량을 서서히 줄이고 있고, 프랑스와 이스라엘은 큰 변동이 없다"면서 "그러나 북한과 중국, 인도, 파키스탄, 영국, 러시아는 모두 보유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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