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새로 소주 급성장 중…목표가 26만원”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co.kr) 2023. 4. 5. 09:21
SK증권은 5일 롯데칠성에 대해 새로 소주가 급성장 중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6만원을 유지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6732억운, 영업이익 6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6.9%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업소용·편의점 탄산 가격 인상과 대체적으로 온화했던 날씨 감안해 별도음료 매출액 성장률을 8.2%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로 제품은 펩시 제품과 밀키스·핫식스·실론티·탐스 등이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카테고리 성장률이 45% 수준일 것으로 본다”며 “별도 주류 부문은 롯데칠성 신제품 새로 소주가 1분기에 월 매출액 95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택시요금 심야 할증 등이 유흥 관련 소비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과거에도 택시요금 인상 직후 심리적인 저항이 발생했으며 교통비 인상은 유흥 시장 회복을 늦출 수 있다”며 “하지만 롯데칠성의 경우, 새로 소주가 급성장 중이며 기존에 투자포인트에는 변함은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2분기에 새로 소주 가정용 PET 제품을 출시하며 연간 1100억원 이상 실적 달성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한다”며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새로 소주가 주류 부문 성장의 돌파구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벤츠·BMW, ‘악몽’ 꾸겠네…‘역대급 변태’ 제네시스 GV80 쿠페 [카슐랭] - 매일경제
- [단독] SKC, 테슬라에 동박 10년간 공급 - 매일경제
- “강간당했다” 남성 신고에 경찰차 4대 출동했더니...“거짓말인데 하하하” - 매일경제
- “나만 몰랐나”…10% 특판 적금 가입했다고 좋아했는데, 알고보니 - 매일경제
- 1300만원 깎아주자 벤츠 외면했다…‘통큰할인’ BMW, 이젠 넘버1 [왜몰랐을카] - 매일경제
- “이럴거면 로또를 사지”…年13% 준다던 적금은 그림의 떡 - 매일경제
- 부재중 팀장에 온 임원전화 끊고 대신 문자보낸 MZ…누리꾼 반응은 - 매일경제
- [단독] 테슬라와 손 잡는다는 한국기업...10년 장기 공급 계약 - 매일경제
- “이자 오르는 속도 어쩐지”…작년 대출금리 인상폭 ‘역대급’ - 매일경제
- 이영표·이동국, 승부조작 사면 파문 책임지고 축협 부회장직 사퇴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