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기소 관련 질문에 '묵묵부답'…"민생에 집중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인공지능(AI) 관련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 관련한 여러 질문에 '노 코멘트'를 반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대통령 직속 과학기술자문위원회(PCAST) 회의에서 기자단으로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 관련한 질문을 받았지만 답하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인공지능(AI) 관련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 관련한 여러 질문에 '노 코멘트'를 반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대통령 직속 과학기술자문위원회(PCAST) 회의에서 기자단으로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 관련한 질문을 받았지만 답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진행 중인 사건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통령은 매일처럼 미국인에게 집중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나 항의 시위 등에 대해서 '노 코멘트'라는 답변을 반복해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취재진으로부터 '(트럼프에 대한)기소가 나라를 분열시킬 것으로 보느냐'라는 질문을 받자 "그 부분에 대해 언급할 게 없다"고 답했다.
이어 '(트럼프 지지자들의)시위가 걱정되느냐'라는 질문에도 "트럼프 기소에 대해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취재진이 '이번 기소가 법치에 어떤 의미가 있나', '정치적 동기가 있는 것으로 보느냐'라는 질문을 던졌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전혀 할 말이 없다", "트럼프에 대해 언급할 게 없다"고 답했다.
백악관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바이든 대통령과 보좌관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빌미를 줄 만한 발언을 피하고 싶어한다고 분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같이 언급을 꺼리는 것은 미국 역사상 전직 대통령에 대한 첫 기소라는 상황임과 동시에 사법 절차의 독립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 대선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맞붙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트럼프의 강성 지지층을 의식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는 해석도 존재한다.
kxmxs41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2살 아이 데리고, 고3 제자와 불륜 여교사…"속옷엔 체액까지" 충격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 "모텔 잡으란 최민환, 업소 익숙…성매매 강력 의심" 성범죄 변호사도 충격
- 브로치만 1억5000만원…지드래곤, 억 소리나는 '유퀴즈 패션'
- 23기 정숙, 조건만남 빙자한 절도범? '나솔' 측 "확인 중"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
- "트리플스타에 37억 전셋집도 해줬는데…지인들과 잠자리 요구" 이혼 전말
- '나솔' 23기 서울대 영식 "항상 26살 여친만 만나…꿈 있는 나이가 좋아"
- 길가는 여성 '바짝' 쫓은 남성…"저 사람 이상하죠?" 따라가 지켜준 시민[영상]
- "카페한다는 말에 '물장사'라 비하한 남친 부모…바로 헤어졌다" 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