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치중 SON보면 답 나왔지... “수석코치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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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측면 공격수 손흥민(30)이 수비만 하다가 끝난 상황에 힘을 실어주는 멘트가 등장했다.
안토니오 콘테(53)의 바통을 이어받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48) 수석코치 체제에서 큰 변화가 없다는 지적이다.
A매치 기간 콘테가 경질됐고, 그나마 팀 선수 구성과 분위기를 알고 있는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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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측면 공격수 손흥민(30)이 수비만 하다가 끝난 상황에 힘을 실어주는 멘트가 등장했다. 안토니오 콘테(53)의 바통을 이어받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48) 수석코치 체제에서 큰 변화가 없다는 지적이다.
손흥민은 지난 4일 에버턴전에서 슈팅 0개에 수비만 하다가 끝났다.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가 공개한 평점에서 6.5점으로 최하 평점을 기록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라운드 곳곳에 찍힌 그의 발자국이다. 왼쪽 측면 공격수가 토트넘 지역 아크 왼쪽 부근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이어 상대 아크 정면, 세 번째는 자기 진영 터치라인 부근이다. 반대로 손흥민 뒤에 위치한 이반 페리시치는 자기 진영과 적진 터치라인에 빨간색이 선명하다. 마치 둘의 포지션이 바뀐듯한 모습이었다.
A매치 기간 콘테가 경질됐고, 그나마 팀 선수 구성과 분위기를 알고 있는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게다가 한 경기 만에 바뀔 수 없다. 그렇다 해도 전술을 포함해 전혀 변화가 감지되지 않았다. 이미 모든 대회에서 탈락했다. 남은 건 리그인데, 현재 순위인 4위를 못 지킬 가능성이 크다.
이를 지켜본 잉글랜드 전설 제이미 캐러커가 의문을 표했다. 그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스텔리니가 콘테 후임이 된 것은 이상하다. 감독을 자르고 같은 정책을 가진 수석코치를 남긴 건 이해할 수 없다. 콘테와 떠나는 것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율리안 나겔스만을 데려올 수 있었다면, 다가올 시즌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생각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겔스만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갑작스레 경질 통보를 받았다. 이후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됐다. 그러나 성사되지 않았다.
캐러거는 콘테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토트넘은 콘테가 그 기자회견(3월 19일 사우샘프턴전 직후)을 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그를 쫓아낼 생각이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염두(준비)는 항상 해둬야 했다”면서, “파비오 파라티치 스포츠디렉터는 콘테 경질을 이야기했다. 스텔리니 체제로 가는 게 옳다고 했지만, 선수들의 생각은 전혀 다를 가능성이 있다. 이 단계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을지 모르는 일이다. 그들이 놓인 입장은 쉽지 않다”고 안타까워했다.
사진=소파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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