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년 인문주의 전통을 이끌어온 사람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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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즘은 폭넓은 사고의 전통으로 우리 삶의 중심에 인간성, 문화적 활력, 도덕적 책임을 공유한다.
변화무쌍하고 모호한 인문주의적 세계관은 수 세기 동안 사람들에게 자유로운 사고, 지적 탐구, 동료 의식, 낙관주의 등의 원칙을 바탕으로 한 선택을 하도록 영감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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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Humanly Possible: Seven Hundred Years of Humanist Freethinking, Inquiry, and Hope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휴머니즘은 폭넓은 사고의 전통으로 우리 삶의 중심에 인간성, 문화적 활력, 도덕적 책임을 공유한다. 변화무쌍하고 모호한 인문주의적 세계관은 수 세기 동안 사람들에게 자유로운 사고, 지적 탐구, 동료 의식, 낙관주의 등의 원칙을 바탕으로 한 선택을 하도록 영감을 제공했다.
이 책의 원제는 '인간이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란 의미이며, '인문학자들의 700년간의 자유 사고, 탐구, 그리고 희망'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평생 인문주의자로 살아온 저자 사라 베이크웰(Sarah Bakewell)은 이 책에서 인문주의의 비밀스럽고, 개인적이며, 인간적인 문제를 조명하며 독자들을 위대한 지적 모험으로 이끈다.
이 책은 14세기의 문학 애호가들, 에라스무스에서 에스페란토에 이르는 세속적인 운동가들, 해부학자와 불가지론자들을 소개한다. 또한 크리스틴 드 피잔에서 버트런드 러셀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볼테르에서 조라 닐 허스턴에 이르기까지 역사에 걸쳐 비범한 인문학자들을 다룬다.
저자는 이들 인문학자들의 엄청난 다양성을 탐구한다. 과학적이고 합리주의적인 사고를 장려하기 위해 노력한 사람, 도덕적인 삶에 더 중점을 둔 사람, 아직까지도 '인문학'으로 알려진 문화적이고 문학적인 연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이 책은 인문주의의 모든 측면을 하나로 묶은 관점이 무엇인지 조망한다. 또한 광신자, 신비주의자, 폭군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왜 인문주의가 그렇게 지속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지 설명한다.
사라 베이크웰은 영국 에섹스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전업 작가가 되기 전 런던의 웰컴 도서관에서 고서 큐레이터로 일했다. 더프 쿠퍼 상과 전미 도서 비평가 협회상을 수상자이며 '몽테뉴의 삶'(A Life of Montagne)은 2016년 뉴욕타임스의 10대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 휴매늘리 파서블/ 사라 베이크웰 글/ 펭귄 프레스/ 464페이지/ 27.00달러(하드커버)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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