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 방탄소년단 지민, 강렬하고 신비롭게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과감하면서도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은 공식 유튜브 채널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나뉘어 진행된 지민의 ‘FACE’ 앨범 재킷 촬영 비하인드와 화보를 공개했다.
먼저, 흰 천이 덮인 소파와 햇살이 비치는 창가를 배경으로 시작된 소프트웨어 버전 촬영에서 얼굴 분장을 통해 내면의 상처를 표현한 지민은 몽환적인 소년미를 발산하며 자신을 둘러싼 공간에 녹아들어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철저한 식단 관리 및 운동으로 다져진 슬림하고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가 드러나는 화이트 피쉬넷 민소매 의상으로 갈아입고 등장, 지민의 등에 여러 가지 달 모양 타투가 최초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하드웨어 콘셉트 촬영에서는 이너를 입지 않고 깊은 브이넥 재킷과 볼드한 실버 목걸이, 손가락 마디마디에 반지를 착용한 사이버틱한 무드와 함께 올 블랙 패션으로 시크하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자아냈다.
상의를 탈의한 채 얼굴과 목에 장미 가시를 붙이는 드라마틱한 연출을 시도한 지민은 “해가 지나갈수록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게 신기하다”며 “그래서 단체 활동할 때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한편 지민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솔로 앨범 ‘FACE’로 미국 빌보드 차트를 강타했다. 타이틀곡 ‘Like Crazy’는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 대중음악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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