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출전…PGA-LIV선수 대결…‘꿈의 무대’ 마스터스 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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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팬들로부터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출전하고, 앙숙이 되어버린 PGA투어 선수들과 LIV골프 선수들이 맞붙는 흥미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LIV소속 선수들은 지난해 6월 LIV의 첫 대회가 시작된 이후 메이저 대회나 DP월드투어에는 참가가 허용되지만 PGA투어에는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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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골프팬들로부터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출전하고, 앙숙이 되어버린 PGA투어 선수들과 LIV골프 선수들이 맞붙는 흥미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2023시즌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45야드)에서 열린다.
전 세계 남자골프선수들이 가장 뛰고 싶어하고 우승하고 싶어하는 대회 중 하나인 마스터스는 드라마가 연출되는 오거스타 코스와 스타선수들의 명승부로 매년 그 어떤 메이저대회보다도 골프팬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우즈의 출전으로 대회의 관심도는 급증했다. 2019년 그린재킷을 입었던 우즈는 2021년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몸상태가 좋지않아 많은 대회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난해에도 출전은 했지만 경사가 심한 오거스타를 걷는데에도 힘겨웠다. 올해는 작년보다 경기력이 나아졌다고 했지만 다리 상태는 더 안좋다는 것이 우즈의 말이다.
골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한 시대를 평정했던 우즈의 전성기 기량을 기억하는 팬들에겐 이런 우즈의 부상과 노쇠화가 아쉽지만 그의 경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흥분되는 일이다.
우즈 외에도 날 선 긴장관계인 PGA투어와 LIV 선수들의 대결 역시 흥미롭다.
LIV소속 선수들은 지난해 6월 LIV의 첫 대회가 시작된 이후 메이저 대회나 DP월드투어에는 참가가 허용되지만 PGA투어에는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마스터스에 LIV소속으로 출전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필 미켈슨, 브룩스 켑카, 세르히오 가르시아, 캐머런 스미스 등 LIV선수들은 PGA투어 선수들과 경쟁하는 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자존심을 세우고 싶어하지만 PGA의 강자들도 순순히 우승을 내줄리 없다. 현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챔피언인 스코티 셰플러를 비롯해 로리 매킬로이, 존 람 등 ‘PGA 빅3’의 기량도 절정이기 때문이다.
한국선수들의 활약도 지켜볼만하다.
이번 대회에는 임성재를 비롯 이경훈 김주형 김시우가 출전해 그린재킷을 노린다. 한국선수의 역대 최고성적은 2020년 임성재의 2위이며, 최경주가 2004년 3위, 2010년 4위로 좋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5일 발표된 조편성 결과에 따르면 임성재는 마스터스 챔피언인 마쓰야마 히데키, 디오픈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와 한 조로 1,2라운드를 치른다. 올해들어 조금 주춤한 김주형은 로리 매킬로이, 샘 번스와 한조가 됐고, 김시우는 필 미켈슨, 톰 호기와 플레이한다. 이경훈은 제프 슈트라카, 해럴드 바너 3세와 묶였다.
이밖에 타이거 우즈는 잰더 쇼플리, 빅터 호블란과 경기하고,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는 맥스 호마, 아마추어챔피언 출신 샘 베넷과 한 조다. 존 람은 저스틴 토머스, 캐머런 영과 1,2라운드를 치른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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