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클린환경·재생에너지 사업 올해도 '맑음'-DS

양지윤 2023. 4. 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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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5일 신성이엔지(011930)에 대해 클린환경 사업은 시설 확장과 장비 다각화를 통해 매년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고, 태양광 모듈 사업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고도화되고 있어 투자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성이엔지의 올해 클린환경 실적은 매출액 6429억원, 영업이익 289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8.2%, 52.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2020년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 모듈)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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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DS투자증권은 5일 신성이엔지(011930)에 대해 클린환경 사업은 시설 확장과 장비 다각화를 통해 매년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고, 태양광 모듈 사업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고도화되고 있어 투자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200원을 유지했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성이엔지의 올해 클린환경 실적은 매출액 6429억원, 영업이익 289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8.2%, 52.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반도체와 2차전지가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반도체는 후속 프로젝트도 진행될 것으로 보여 꾸준한 매출액이 나올 것으로 판단했다. 디스플레이도 최악의 시기를 지나 투자 기대감이 올라오고 있어 추가 모멘텀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약 200억원을 투입해 신규공장을 증설했다. 기존 용인 공장에서는 클린룸 장비 생산, 증평 공장에서는 2차전지용 제습기와 탄소중립에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형 공조기를 생산한다.

그는 “국내 공기 전문 업체로 전 산업에걸쳐 필수로 쓰이는 장비를 생산하고 있어 향후에도 꾸준한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이엔지의 올해 재생에너지 실적은 매출액 1437억원, 영업이익 72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보다 각각 20.1%, 51.4% 증가한 수준이다.

그는 “국내 태양광 영업환경이 좋지는 않으나 부사호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EPC 매출액이 하반기부터 반영되고 지난해 이연됐던 국내 태양광 프로젝트 진행이 일부 이뤄지면서 외형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으로 매출 확대와 함께 수익성 향상도 이뤄지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이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성이엔지는 2020년 BIPV(건물일체형 태양광 모듈)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전면에 태양전지가 보이지 않아 건축자재처럼 활용이 가능해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중이다.

그는 “최근에는 정부에서도 BIPV 보급 확대를 위해 정책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어 동사도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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