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버스’ ‘데블스 플랜’…리얼리티·서바이벌 힘주는 넷플릭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솔로지옥' '피지컬: 100' 등 예능 부문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는 넷플릭스가 새로운 예능 라인업을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4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넷플릭스 예능 마실'을 열고 '사이렌: 불의 섬' '19/20' '솔로지옥 시즌3' '좀비버스' '데블스 플랜' 등 올해 공개되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非연예인 예능물 전면 배치
“출연자 생기부 등 검증강화”
‘솔로지옥’ ‘피지컬: 100’ 등 예능 부문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는 넷플릭스가 새로운 예능 라인업을 공개했다. 비(非)연예인들이 참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대거 전면에 배치한 가운데 최근 불거진 출연자들의 이력 검증 방안도 밝혔다.
넷플릭스는 4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넷플릭스 예능 마실’을 열고 ‘사이렌: 불의 섬’ ‘19/20’ ‘솔로지옥 시즌3’ ‘좀비버스’ ‘데블스 플랜’ 등 올해 공개되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사이렌: 불의 섬’은 미지의 섬을 배경으로 여성들의 생존 경쟁을 다루고, ‘데블스 플랜’은 참가자들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담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19/20’은 19세의 마지막 2주와 20세의 처음 2주간을 함께 생활하는 Z세대의 이야기를 그린 청춘 리얼리티 예능이고, ‘솔로지옥 시즌3’는 기존 데이팅 프로그램의 새로운 시즌이다. 여기에 방송인 신동엽과 가수 성시경이 진행하는 ‘19금’ 토크쇼 ‘성인물(사진)’과 좀비를 소재로 삼은 유니버스 예능 ‘좀비버스’도 연내 공개된다.
올해 론칭되는 다수 프로그램이 비연예인 출연자들을 내세운다. 최근 넷플릭스 예능 참가자들이 여러 불미스러운 이슈에 휩싸였던 것을 의식한 넷플릭스 논픽션 콘텐츠 담당 유기환(사진) 매니저는 “넷플릭스 예능이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시청자가 만족하지 못한 지점이 있다”면서 “‘피지컬: 100’을 예를 들자면, 출연자 학교 폭력 이슈라든가 결승전 장비 결함 이슈가 부각됐다. 충분히 하실 수 있는 지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넷플릭스 기존 방송 콘텐츠 제작 방식보다 훨씬 많은 절차가 있다. 출연자들의 생활기록부를 모두 받아보거나, 정신의학과 전문의와 함께하는 마인드 세션을 하기도 한다. 미국팀과 같은 방식으로 본인의 동의를 얻어 출연자의 SNS를 모두 훑어본다. 본인에게 직접 질문하고 거짓으로 응답할 시 책임을 지게 하는 출연자 계약도 여러 과정을 거쳐 이뤄진다”면서 “그럼에도 해결할 수 없는 이슈가 나오는 건 안타깝다. 앞으로 이런 문제, 방송 이후 일어날 수 있는 문제도 시청자가 만족하실 수 있도록 꾸준히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는 콘텐츠의 구성에도 변화를 준다. 기존 예능 프로그램의 경우 제작 기간이 1년 이상 걸렸지만, 이를 6개월 안팎으로 줄인 미드폼(mid form) 콘텐츠인 ‘성인물’을 시도한다. 러닝타임이 짧은 만큼 제작 기간도 짧기 때문에 시리즈 순환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유 매니저는 “기획부터 개발까지 5개월 정도 걸렸다. 보통 넷플릭스 예능들이 1년 이상 걸렸던 걸 생각하면 말도 안 되게 빠르다. 이게 가능한 건 한국 제작자들의 말도 안 되는 작업 속도와 능력 덕분”이라면서 “빠르고 가볍게 다가갈 작품으로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진중권 “양곡법, 농민 표 신경 쓴 포퓰리즘...언제까지 70세 이상 먹여살리는데 돈을 헛써야 하
- 재혼 맞선 본 돌싱남, 상대녀 ‘노브라’에 화들짝…“신체조건이 중요”
- [단독]사우디 1조원대 한화 ‘천무’ 수입 확인…파야드 총참모장 천무부대 전격 방문
- 함소원, 이혼 발표 6시간만에 번복 “사이는 자주 안좋아”
- “고기도 없는데 이게 8000원?”… 허접한 도시락에 힘 빠지는 예비군들
- ‘한국사위’ 호건 전 주지사 비서실장, FBI와 총격 중 사망
- ‘생방송 욕설’ 쇼호스트 홈쇼핑 영구 퇴출에 누리꾼 반응은
- 백종원, 상인과 갈등 끝에 ‘국밥거리’ 솔루션 포기
- 조응천, 하영제 영장 기각에 “이재명, 떳떳히 기각 받았다면 리스크 해소”
- 성조숙증 남자 어린이 왜 급증할까?… 12년새 83배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