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대전 조례] 반도체 산업 육성에 대전시·시의회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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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조례 제정이 활발해지려면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질 필요가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조례 제정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 출범한 제9대 대전시의회가 처리한 조례 가운데 144만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을 매주 수요일 약 40차례에 걸쳐 소개합니다.]
이에 대전시의회도 반도체산업 육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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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 주 = 지방의회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조례 제정이 활발해지려면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질 필요가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조례 제정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 출범한 제9대 대전시의회가 처리한 조례 가운데 144만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을 매주 수요일 약 40차례에 걸쳐 소개합니다.]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과학수도'로 불리는 대전은 최근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나노·반도체 산업을 민선 8기 핵심사업으로 꼽은 대전시는 최근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된 서남부권에 관련 산업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달 30일에는 국회에서 '대전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토론회'를 열고 대전에 특화단지를 조성해야 하는 당위성을 알리기도 했다.
이에 대전시의회도 반도체산업 육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5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송대윤 의원(유성구2)은 '대전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은 관련 산업 성장에 필요한 정책을 추진하도록 대전시장에게 권한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5년마다 반도체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세우도록 규정했다.
종합계획에는 사업의 중장기 방향과 목표, 집적화단지 조성, 전문인력 양성, 관련 기업 창업 등 내용이 담겨있다.
반도체산업 발전협의회 운영에 필요한 실무적 지원을 하는 실무단도 두도록 했다.
효율적인 산업 육성을 위해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도 명시했다.
대전시장은 우수인력 유치나 투자, 박람회 등 각종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송 의원은 "대전에 반도체 관련 부품 등 관련 업체가 많이 있다"면서 "이번 조례를 통해 반도체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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