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보드]'봄농구' 한창인데…한쪽선 칼바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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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가 한창인 가운데 다른 한쪽에선 성적 부진, 운영 실패 등을 이유로 칼바람을 걱정하는 사령탑들이 있다.
우선 정규리그 8위로 '봄 농구' 진출에 실패한 수원 KT는 사령탑 교체가 가장 유력하다.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등 2018~2019시즌부터 네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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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6강 PO 탈락한 팀들, 차기 시즌 대비
KT, 교체 유력…냉랭한 기류 흐르는 한국가스공사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가 한창인 가운데 다른 한쪽에선 성적 부진, 운영 실패 등을 이유로 칼바람을 걱정하는 사령탑들이 있다.
우선 정규리그 8위로 '봄 농구' 진출에 실패한 수원 KT는 사령탑 교체가 가장 유력하다.
2018년부터 지휘봉을 잡은 서동철(55) 감독이 2022~2023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났다.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등 2018~2019시즌부터 네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단기전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4강에 직행했던 2021~2022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에 1승3패로 무릎을 꿇으며 직행의 유리함을 살리지 못했다.
구단 내부적으로 후임 사령탑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7위 원주 DB는 지난 1월 이상범(54)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시즌 도중 사임했다. 김주성(44)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시즌을 마쳤다.
마지막까지 6강 플레이오프 경쟁을 펼치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 게 긍정적이다.
원주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감독 승격이 유력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제3의 인물이 사령탑에 오르고, 김 감독대행은 지도자 수업을 더 이어갈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
농구계에선 선임 시기의 문제일 뿐 김 감독대행이 향후 감독으로 부임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라고 보는 편이다.
서울 삼성에서 프로 지도자 데뷔 시즌을 치른 은희석(46) 감독은 최하위 성적에도 불구하고 입지에 변화가 없다.
삼성이 기본적으로 갖춘 선수 구성과 전력이 약한 팀이었기 때문이다. 코칭스태프는 이미 차기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외국인선수 물색을 위한 출장 일정도 잡혔다.
유도훈(56) 감독의 계약 기간이 아직 한 시즌 더 남은 9위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냉랭한 기류가 감지된다.
국가대표 가드 이대성을 현금을 주고 영입했고, 부상으로 한 시즌을 쉬었던 포워드 정효근이 복귀하며 우승후보로 평가받았지만 성적에서 알 수 있듯 낙제점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용산고 카르텔'로 불리는 이민형 단장, 신선우 총감독, 유도훈 감독 체제와 운영에 대한 선수단 안팎의 불편한 시선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유 감독은 한국가스공사가 전자랜드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사령탑을 이어갔고, 이 단장과 신 총감독은 이후 합류했다. 농구단 창단을 주도했던 채희봉 전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용산고 동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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