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떠나면 답도 없다…감독들도 토트넘 안 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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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의 존재는 감독들이 토트넘 훗스퍼를 선택하는 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케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스트라이커이자 토트넘의 대들보 같은 선수로, 감독이라면 한 번 정도는 기용해 보고 싶은 선수이기도 하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케인의 불확실한 미래는 토트넘 차기 감독이 직면하게 될 단점이다. 케인은 팀의 핵심이며, 케인이 팀을 떠나게 된다면 그를 대체하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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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해리 케인의 존재는 감독들이 토트넘 훗스퍼를 선택하는 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토트넘은 지난달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현재는 콘테 사단의 일원인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고, 토트넘은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 감독을 찾는 중이다.
이미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나기 전부터 여러 감독들이 거론됐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이름도 나왔다. 빅클럽들 중 감독직이 공석인 팀이 없었기 때문에 토트넘은 비교적 쉽게 감독을 선임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상황은 금세 변했다. 첼시가 그레이엄 포터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면서 토트넘의 경쟁자가 됐다. 첼시 역시 나겔스만 감독과 포체티노 감독을 우선 옵션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파리 생제르맹(PSG)과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감독들과 결별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토트넘의 감독 선임은 더욱 어려워졌다.
장점을 어필해야 한다. 토트넘은 케인을 내세울 수 있다. 케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스트라이커이자 토트넘의 대들보 같은 선수로, 감독이라면 한 번 정도는 기용해 보고 싶은 선수이기도 하다. 케인의 존재는 감독 선임 과정에 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반대로 케인이 없다면 토트넘은 상당히 힘들어질 수도 있다.
문제는 케인이 계속해서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 케인은 시즌 내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하는 맨유가 케인을 노린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케인 본인이 우승을 원하기 때문에 우승 가능성이 낮은 토트넘보다 다른 팀으로 이적하고 싶어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며 이적설에 힘이 실렸다.
케인이 떠날 경우, 토트넘은 감독 선임이 힘들어질 수도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케인의 불확실한 미래는 토트넘 차기 감독이 직면하게 될 단점이다. 케인은 팀의 핵심이며, 케인이 팀을 떠나게 된다면 그를 대체하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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