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 50만송이 대전 전민동 갑천 둔치에 '활짝'

김경훈 기자 2023. 4. 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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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갑천(원촌교~갑천교) 둔치에 튤립 50만 송이가 활짝 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구 전민동 갑천 둔치 일원에 튤립, 무스카리, 수선화 등을 식재해 '계절별 꽃단지'를 조성했으며, 튤립 50만 송이가 만개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차 조성한 꽃단지에는 빨강색, 노랑색, 주황색, 보라색의 화려한 튤립 50만주가 식재됐고, 튤립 정원과 포토존, 경관 조명시설 등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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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튤립·무스카리·수선화 등 식재 시민들 발길
대전 갑천 둔치에 활짝 핀 튤립.(대전시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 갑천(원촌교~갑천교) 둔치에 튤립 50만 송이가 활짝 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구 전민동 갑천 둔치 일원에 튤립, 무스카리, 수선화 등을 식재해 ‘계절별 꽃단지’를 조성했으며, 튤립 50만 송이가 만개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차 조성한 꽃단지에는 빨강색, 노랑색, 주황색, 보라색의 화려한 튤립 50만주가 식재됐고, 튤립 정원과 포토존, 경관 조명시설 등이 조성됐다.

시는 지난해 11월 말 튤립 외에도 둔치에 수선화 5000주(4월 개화), 무스카리 2000주(3~5월 개화)를 식재했으며, 제방에는 금계국·기생초(6~10월 개화)를 파종했다.

시는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을 만나 일상 속 스트레스를 훌훌 날리고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도록 올 3월에는 수국 4800주(6~7월 개화)를 식재했다. 오는 7~8월에는 마지막으로 코스모스(10~11월 개화)를 파종할 계획이다.

시는 튤립이 진 후 5~6월에는 알뿌리 무료 나눔 행사를 하고 일부는 제방 등에 다시 식재해 내년에도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신용현 시 환경녹지국장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갑천 둔치 꽃단지를 걸으며,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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