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8년 연속 최대실적 기대…투자의견 '매수' -B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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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차별화된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1만500원으로 상향했다.
또 완만한 연체율 상승과 대출성장에 따른 경상적 증가와 보수적 충당금적립에 따라 대손충당금전입도 전년대비 87.2% 오른 683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주주환원정책도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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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BNK투자증권은 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차별화된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1만500원으로 상향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3.5% 하락한 1609억원을 예상한다”며 “이자이익은 큰 폭 증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주식시장 상승 및 채권금리 하락에 따른 긍정적 유가증권관련 손익도 예상했다.
다만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 축소와 전년동기 특수채권 매각이익 및 사모펀드(PEF) 배당이익 소멸로 비이자이익은 전년대비 48.4% 하락한 181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봤다.
또 완만한 연체율 상승과 대출성장에 따른 경상적 증가와 보수적 충당금적립에 따라 대손충당금전입도 전년대비 87.2% 오른 683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이자이익은 전년대비 17.2% 오른 4683억원을 예상한다”며 “중소기업대출 중심의 원화대출 소폭 증가를 예상하는 가운데 타 은행과 달리 상대적으로 대출금리가 낮은 집단대출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분기 순이자마진(NIM)은 플랫을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은행주가 전체적으로 대출금리 하락과 조달부담 확대로 1분기 NIM 하락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마진이 낮은 집단대출의 만기도래와 수익성 중심의 영업전략에 따라 업종 내 높은 마진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3년에도 8년 연속 최대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연체율 상승과 보수적 충당금적립을 가정한 대손충당금전입 증가와 자산가격 상승 및 PF대출 수수료 감소 및 보수적 추정에 따른 비이자이익 감소가 예상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이익 증가로 상쇄할 것이란 판단이다.
주주환원정책도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배당성향은 30%, 배당수익률은 10.8%로 봤다. 보통주자본(CET 1)이 12%를 넘으면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예상했다. 은행주 내에서 자기자본이익률(ROE)가 12.1%로 가장 높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0.3배, 2.8배에 불과하는 등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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