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밀친 미트로비치, 8경기 출전 정지 징계
윤은용 기자 2023. 4. 5. 08:50
심판을 밀쳐 물의를 빚었던 풀럼의 공격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28)가 결국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5일 “미트로비치가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벌금도 7만5000파운드(약 1억2312만원)를 내야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트로비치는 지난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22~2023 FA컵 8강전에 선발 출전, 후반 5분 선제골을 넣는 등 활약했다. 하지만 후반 27분 동료 공격수인 윌리안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고의적인 핸드볼 파울을 범해 퇴장당하자 심판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크리스 카바나흐 심판을 밀쳤고, 결국 미트로비치도 퇴장당했다. 풀럼은 이 여파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1-3 역전패를 당했다. 미트로비치는 경기 후 “내 행동을 후회한다. 내가 잘못된 짓을 했다”며 반성했지만, 물은 엎질러진 후였다.
FA는 “미트로비치는 퇴장으로 3경기, 폭력 행위로 3경기에 적절하지 못한 욕설과 모욕적이고 위협적인 언어 사용으로 2경기를 더해 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풀럼은 마르코 실바 감독 역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당분간 경기를 지휘할 수 없게 됐다. 실바 감독은 맨유전 도중 물병을 던지고 기자회견에서도 거친 발언을 쏟아냈다. 풀럼 구단은 선수들을 제어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벌금 4만 파운드(약 6566만원)를 내게 됐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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