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병대 8년 만에 포항 1사단서 ‘군악대 연합연주’…정례화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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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해병대가 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5년 만에 대규모로 전개된 쌍룡훈련 참여 장병들을 격려하는 연합연주회를 마련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미 해병대는 지난 2015년에도 같은 장소에서 연주회를 개최한 바 있어 8년 만의 연합연주회다.
5일 해병대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경북 포항시 해병대1사단 도솔관에서 미 해병대 3원정군(MEF) 밴드와 함께 '군악대 연합연주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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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장병도 초대… 박수갈채 등 큰 호응
한미 해병대가 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5년 만에 대규모로 전개된 쌍룡훈련 참여 장병들을 격려하는 연합연주회를 마련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미 해병대는 지난 2015년에도 같은 장소에서 연주회를 개최한 바 있어 8년 만의 연합연주회다. 양국 해병대는 연합연주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5일 해병대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경북 포항시 해병대1사단 도솔관에서 미 해병대 3원정군(MEF) 밴드와 함께 ‘군악대 연합연주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MEF 밴드는 미 해병대 유일의 기동군 밴드로, 전문 음악가들로 구성돼 있다.
‘THE MARINE(더 마린), 승리의 역사를 만들다!’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이번 쌍룡훈련에 처음 참가한 영국 해병대 코만도 장병도 초대돼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한미 국가 합동연주로 시작됐다. 이어 우리 해병대 단독연주, 미 해병대 단독연주, 한미 대표 군가 합동연주 순으로 진행됐다. 해병대사령부 군악대에 근무하는 표지훈(가수 피오) 일병도 솔로 무대를 선보여 한·미·영 장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대성(소령) 해병대사령부 군악대장은 "쌍룡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한미 장병들을 위해 많은 시간 고민하고 연습했다"며 "미 해병대 군악대와 적극 소통해 유대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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