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1Q 영업익 전년비 68%↓…일회성 요인 마무리-이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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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현대제철에 대해 중국의 주택 및 건설 경기 회복이 조금씩 관찰됨에 따라 동사의 저평가 매력이 돋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안회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이 올해 글로벌 프리미엄 차강판 판매량 목표를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한 110만(t)톤으로 제시했고, 체코의 핫스탬핑 공장은 1분기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갔다"면서 "풍력 하부구조물용 후판 수주와 미국에 전기차공장 전용 설비 구축 등 고부가 제품, 신수요 향 포트폴리오를 늘려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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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현대제철에 대해 중국의 주택 및 건설 경기 회복이 조금씩 관찰됨에 따라 동사의 저평가 매력이 돋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제철(004020)의 전장 종가는 3만5050원이다.
1분기 실적은 일회성 요인이 마무리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결기준 매출액 6조8000억원, 영업이익 2238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2.8%, 68.0% 감소한 규모다.
그는 “파업 및 임금단체협상이 마무리 되면서 판매량이 전분기대비 약 80만t 이상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며, 고정비 증가 영향도 사라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11월 원재료가 하락의 래깅(Lagging)을 반영, 2~3월의 후판 가격 인상으로 고로계 스프레드는 5만원 개선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자동차 강판 협상은 아직 인하 폭이 결정되지 않아 2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며 “전기로계 스프레드는 터키 지진 후 반등했던 철스크랩가, 지속되는 전방 수요 부진으로 1만원 악화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전력비 인상은 분기 별로 약 200억원의 비용 증가 영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6조9000억원, 영업이익 280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7%, 71% 감소한 수준이다.
현대제철의 판매량 약 60%를 차지하는 고로계는 올 상반기 자동차 강판 가격 협상이 관건이다. 지난 12월 이후 상승한 원재료가를 반영, 10만원 인하 수준에 그칠 것으로 안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그 외 열연 등 주요 제품은 중국의 건설, 부동산 경기 개선 흐름에 따라 4월에 이어 이후에도 원재료가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의 판매량 약 40%를 차지하는 전기로계는 철근, H형강 등의 4월 가격 인상이 발표된 데 대해서는 “철스크랩가가 다시 인하 흐름으로 바뀌고, 전력비 인상이 미뤄짐에 따라 추가적인 가격 상승은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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