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토지대장 4만4천면 일본식 한자 한글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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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일제강점기에 제작돼 현재까지 토지 행정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구(舊) 토지(임야)대장 4만4천면의 일본식 한자를 올해 말까지 한글로 바꾼다고 5일 밝혔다.
도봉구는 토지대장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 말까지 일본식 한자를 한글로 바꾸고 저해상도 흑백 이미지를 고화질 디지털 자료로 변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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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일제강점기에 제작돼 현재까지 토지 행정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구(舊) 토지(임야)대장 4만4천면의 일본식 한자를 올해 말까지 한글로 바꾼다고 5일 밝혔다.
토지 소재, 지번, 지목, 면적, 소유자 현황 등이 표시된 일제강점기 토지대장은 조상 땅 찾기와 토지소유권 분쟁 근거자료 등 지적업무 전반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자료다.
하지만 일본식 한자로 표기돼 있어 민원인과 담당자 모두 내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도봉구는 토지대장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 말까지 일본식 한자를 한글로 바꾸고 저해상도 흑백 이미지를 고화질 디지털 자료로 변환할 계획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조상 땅 찾기 등 지적업무 전반에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고, 고품질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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