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토종 건설업체 태왕 지난해 매출 4120억…전년 대비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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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토종 건설업체인 태왕의 지난해 매출액이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노기원 태왕 회장은 "수주전이 치열할수록 건설업체의 시공품질과 가격경쟁력이 빛을 발한다. 철저한 원가관리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침체된 주택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주택사업 비중을 줄이고 관급공사와 일반건축물 수주를 강화해 어려운 시기를 버텨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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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지역 토종 건설업체인 태왕의 지난해 매출액이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태왕이 공개한 2022년 결산을 보면 매출액은 4120억원으로 전년(3663억원) 대비 12.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07억원과 26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 화성태안3 B3BL 아파트 건설 3공구 688가구, 제주 아라·화북 A22BL·서귀포 대정아파트 건설, 충북도의회 청사 및 도청 2청사 건립, 경산 산학융합 로봇캠퍼스 신축, 강원 양양군 낙산해변 생활형 숙박시설 건립 등 1조원 이상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올해 들어서는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과 부속한방병원 건립(448억원), 천주교 대구대교구 신청사 건립(329억원) 등 777억원 규모의 일반건축물 2건을 수주했다.
태왕은 올해 수주액 7000억원, 매출 4500억원을 목표로 세우고 관급공사와 비주거부문 일반건축물 건립공사 수주에 주력하고 있다.
노기원 태왕 회장은 "수주전이 치열할수록 건설업체의 시공품질과 가격경쟁력이 빛을 발한다. 철저한 원가관리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침체된 주택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주택사업 비중을 줄이고 관급공사와 일반건축물 수주를 강화해 어려운 시기를 버텨낼 것"이라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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