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야옥이야' 서준영, 가출한 딸과 눈물의 화해

장우영 2023. 4. 5. 08: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극렬한 부녀 대치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던 딸바보 싱글대디 서준영(금강산 역)과 김시은(금잔디 역)이 눈물의 화해로 감동을 자아냈다.

4일 방송된 KBS1 새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에서 금강산(서준영)은 걸그룹을 꿈꾸는 딸 금잔디(김시은)가 기획사에 트레이닝 비용으로 천만 원이라는 거금을 사기당하자 가뜩이나 어려운 형편에 딸의 철없는 행동에 격하게 화를 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장우영 기자] 극렬한 부녀 대치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던 딸바보 싱글대디 서준영(금강산 역)과 김시은(금잔디 역)이 눈물의 화해로 감동을 자아냈다.

4일 방송된 KBS1 새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에서 금강산(서준영)은 걸그룹을 꿈꾸는 딸 금잔디(김시은)가 기획사에 트레이닝 비용으로 천만 원이라는 거금을 사기당하자 가뜩이나 어려운 형편에 딸의 철없는 행동에 격하게 화를 냈다.

이에 부녀 간 살벌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잔디는 "다른 집 애들은 엄마 아빠가 하고 싶은 거 다 해주는데, 아빤 나한테 해준 게 뭐가 있어?"라며 원망 섞인 울분을 토한 뒤 "아빠도, 할머니도, 가난한 우리집도 다 지긋지긋해!"라고 소리치며 가출을 감행했다.

10년 전, 아내 선주도 모든 게 지긋지긋하다는 말만 남긴 채 사라져 지금까지 행방불명 상태인 것을 떠올린 강산은 "안돼 잔디야... 너마저 사라지면 안돼..."라고 눈물을 흘리며 온 동네를 찾아다닌다.

강산을 비롯해 이예주(강다현), 장호랑(반민정), 장호식(안용준)이 잔디를 찾아 곳곳을 헤매는 사이, 옥미래(윤다영) 혼자 남아있던 미술학원에 숨어 핫도그를 먹고 있던 잔디는 미래에 의해 발견, 무사히 강산에게 인계됐다.

한편, 피하지 말고 자신의 속 얘기를 솔직하게 털어놔 보라는 미래의 조언에 용기를 얻은 잔디는 "우리 엄마 찾아야 되니까... 열심히 노력해서 유명한 걸그룹 되면 엄마가 보고 찾아올 수도 있잖아. 공부도 못하는 내가 유명해질 방법은 걸그룹밖에 없다고"라며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고백했다.

그제서야 잔디의 진심을 알게 된 강산은 "아빠가 우리 딸 마음 알아주지 못해서 미안해"라며 진심 어린 사과를 했고, 잔디는 "됐어~ 초능력자도 아닌데 그걸 어떻게 알겠어"라고 의젓하게 받아주며 위기의 부녀 사이는 극적으로 화해를 이뤘다.

티앤아이컬쳐스 소속 서준영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자세와 미소를 잃지 않는 건실한 캐릭터로 완벽하게 분하며 안방 극장을 긍정 파워로 물들이고 있다. KBS1 새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는 매주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