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데뷔 김주형, 매킬로이와 한 조… 임성재는 LIV 간판 캐머런 스미스와 동반 플레이
마스터스 데뷔전을 치르는 남자골프 세계 19위 김주형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샘 번스(미국)와 같은 조에서 플레이 한다. 임성재는 LIV 골프의 간판 캐머런 스미스(호주), 2021 마스터스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1·2라운드를 함께 한다.
5일 발표된 마스터스 조편성에 따르면 김주형은 매킬로이, 샘 번스와 7일 오전 2시48분(이하 한국시간) 1라운드 첫 티샷을 날린다. 매킬로이는 마스터스 토너먼트만 우승하면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달 마지막 WGC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샘 번스는 PGA 투어 5승에 현 세계 11위의 강자다.
2020년 공동 2위, 2022년 공동 8위에 이어 한국선수 첫 그린 재킷에 도전하는 세계 18위 임성재는 2020년 아시아선수 최초로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한 마쓰야마 히데키, 지난해 제150회 디 오픈 챔피언십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와 6일 오후 11시 54분 출발한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플리(미국)와 오후 11시18분 티오프 한다. 김시우는 톰 호기(미국), LIV 골프의 맏형 필 미컬슨(미국)과 한 조에 편성됐고 이경훈은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 해럴드 바너 3세(미국)와 이틀간 함께 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맥스 호마(미국)와, 세계 3위 존 람(스페인)은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같은 조에서 플레이 한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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