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흑자 굳히기…해외 사업 잘 나가네

정병묵 2023. 4. 5. 0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J푸드빌은 지난해 매출 약 7599억원, 영업이익 약 2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25%, 535% 증가했다고 5일 발표했다.

해외 사업은 지난해 CJ푸드빌 영업이익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지난해 견조한 국내 사업과 해외 사업의 선전으로 영업이익이 535%가량 증가하며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성장세에 탄력을 붙여 흑자 폭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CJ푸드빌은 지난해 매출 약 7599억원, 영업이익 약 2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25%, 535% 증가했다고 5일 발표했다.

해외 사업의 고성과와 국내 사업 수익성 개선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해외 사업은 지난해 CJ푸드빌 영업이익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CJ푸드빌은 현재 6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이중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직접 운영 국가에서 모두 흑자를 내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CJ푸드빌은 올해도 탄탄한 국내외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F&B 전문 기업’으로서 K-베이커리 세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해 인도네시아·베트남 법인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두 국가 모두 진출 초기부터 뚜레쥬르를 ‘프리미엄 베이커리’로 포지셔닝, 양산빵 위주의 현지 베이커리와 달리 매장에서 ‘갓 구운 신선함’을 강조하며 현지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해 해외 법인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정도로 사상 최대 흑자를 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비 약 71%, 영업 이익은 전년비 약 740% 증가했다.

CJ푸드빌은 지난 2011년에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이후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데포크, 보고르, 수라바야, 발리 등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현재 51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베트남에서의 성장세도 눈길을 끈다. CJ푸드빌은 지난 2007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현재 38개의 뚜레쥬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비 약 7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약 310% 증가하며 흑자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미국 법인은 2018년 CJ푸드빌 해외법인 중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5년 연속 흑자 폭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에도 전년비 매출 50%, 영업이익은 40% 증가했다.

뚜레쥬르는 현재 LA,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주 등 21개 주(州)에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90개점을 운영 중이며, 2030년 미국 내 1000개 매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지난해 견조한 국내 사업과 해외 사업의 선전으로 영업이익이 535%가량 증가하며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성장세에 탄력을 붙여 흑자 폭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