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만에 보여준 변화의 조짐…수원, ‘가능성’으로 끝나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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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조짐은 보였다.
비록 미드필더 최성근이 전반 19분 만에 부상으로 이탈했으나, 5경기 만에 변화를 준 것이다.
그러나 그 변화가 가능성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
한편, 1승이 필요한 수원은 6라운드에서 개막 5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선두 울산 현대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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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변화의 조짐은 보였다. 다만 가능성에서 그쳐서는 안 된다.
수원은 여전히 무승이다. 5경기에서 2무3패다. 제주 유나이티드에 다득점에서 앞서 최하위를 면했다. 수원은 5라운드 강원FC전에서 전반 추가시간 바사니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28분 강원 김진호에게 동점골을 내줘 승리를 또 한 번 놓쳤다.
그래도 변화는 있었다. 이병근 감독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상당한 변화를 줬다. 4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1-3 패)과 비교해 6명을 바꿨다. 양쪽 측면 수비수는 물론 중원 조합도 변경했다. 비록 미드필더 최성근이 전반 19분 만에 부상으로 이탈했으나, 5경기 만에 변화를 준 것이다. “경쟁 구도의 필요성을 느꼈다”는 것이 이 감독의 설명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새 외국인 선수 뮬리치가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복귀했다는 점이다. 뮬리치는 오현규(셀틱)의 대체자다. 오현규가 떠나고 안병준이 올시즌 부진하면서 뮬리치의 역할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뮬리치는 후반 15분 투입돼 나쁘지 않은 움직임을 보였다. 1개의 슛을 시도하는 데 그쳤지만, 최전방에서 강원 수비진을 괴롭혔다. 바사니 역시 K리그 데뷔골을 넣는 등 중원에서 힘이 됐다. 다만 김보경과 공존 문제는 계속해서 수원이 고민해야 할 지점으로 보인다.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일단 가능성은 봤다. 그러나 그 변화가 가능성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 수원은 여전히 내용도 결과도 잡지 못하고 있다. 특히 공격 기회에 비해 득점이 나오지 않는 모습이다. 수원은 5경기에서 슛 2위(72개)에 올라 있다. 키패스(42개) 1위, 전방 패스(822개) 2위, 공격진영 패스(439개) 3위 등 주요 지표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다. 공격 전개는 나쁘지 않은 데 상대 진영에서 세밀한 부분이 미흡하다고 봐야 한다. 수원이 해결해야 할 과제인 셈이다.
더욱이 수원 팬은 ‘버스 막기’에 이어 강원전에는 응원을 보이콧하는 강수를 뒀다. 구단을 비판하는 걸개도 걸었다. 4월에 결과가 좋지 않으면 책임지겠다는 뜻을 내비쳤던 이 감독은 강원전이 끝난 후 “부족한 점이 있지만 발전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선수들과 생각을 나누고 있다. (책임지는 건) 나와 구단이 이야기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1승이 필요한 수원은 6라운드에서 개막 5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선두 울산 현대를 만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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