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굴욕...첼시, 엔리케+나겔스만 접촉→'관심 있어!'

박지원 기자 2023. 4. 5. 0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의 감독 매물이었던 루이스 엔리케, 율리안 나겔스만을 향해 첼시가 접촉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간) "첼시는 나겔스만 감독과 엔리케 감독에게 접근했다. 그들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후임을 찾기 시작했고 둘과 연락했다"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감독 매물이었던 루이스 엔리케, 율리안 나겔스만을 향해 첼시가 접촉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간) "첼시는 나겔스만 감독과 엔리케 감독에게 접근했다. 그들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후임을 찾기 시작했고 둘과 연락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첼시는 차기 감독 명단을 작성했고 후보 중 최상단은 나겔스만 감독과 엔리케 감독이 있다. 두 사람 모두 첼시에 관심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구단은 앞으로 48시간 이내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올리버 글라스너, 루치아노 스팔레티, 후벵 아모링 감독과도 접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매체가 거론한 감독들은 당초 토트넘이 노렸던 인물들이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한 뒤 현재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 체제로 임하고 있다. 그러면서 엔리케, 나겔스만, 글라스너, 포체티노 감독 등을 두고 여름 선임 작업에 몰두하고 있었다.

그런데 첼시가 합류하게 되면서 문제가 생겼다. 첼시는 최근 포터 감독을 경질했다. 곧바로 후임 감독을 물색하기 시작했고, 공교롭게도 토트넘의 관심 리스트와 거의 동일했다. 아무래도 현시점에서 풀리는 감독 매물들이 한정적이기에 겹칠 수밖에 없다.

특히 나겔스만의 경우 토트넘이 굉장히 선호했던 감독인데, 굴욕적이게도 거절당할 운명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베르그 기자는 "나겔스만 감독은 첼시의 타깃이다. 토트넘은 나겔스만 감독의 옵션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엔리케 감독도 첼시 지휘봉에 관심이 있다. 토트넘 선두 주자들로 여겨졌던 인물들이 다 첼시 쪽으로 빠졌다.

이렇게 흘러간다면 토트넘의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은 난항이 예상된다. 올여름 빠르게 앉힐 계획이었는데, 첼시의 등장으로 더욱 복잡하게 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