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운동회 등판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조기축구회에 메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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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엄마가 아들의 운동회에서 진행된 '엄마 달리기'에 출전한 모습이 포착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CNN,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자메이카 여자육상 국가대표 셸리 앤 프레이저 프라이스가 아들 지온의 학교 운동회에서 진행된 학부모 경주에 참여해 우승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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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엄마가 아들의 운동회에서 진행된 '엄마 달리기'에 출전한 모습이 포착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CNN,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자메이카 여자육상 국가대표 셸리 앤 프레이저 프라이스가 아들 지온의 학교 운동회에서 진행된 학부모 경주에 참여해 우승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셸리는 압도적인 격차를 벌리며 여유롭게 달리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해당 경기는 지난달 31일 진행됐다. 셸리의 독보적인 실력에 지켜보던 학부모들도 환호를 보냈다.
셸리의 경기를 본 국내 누리꾼들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메시가 조기축구회에 온 것"이라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셸리는 자메이카를 대표하는 단거리 육상 선수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100m 금메달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출산 후 출전한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도 100m에서 은메달,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여전히 세계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총 8개의 올림픽 메달 중 3개가 금메달이다.
셸리는 "원래 학부모 경주에 나갈 계획이 없었는데, 올림픽 선수로서 우리 가족이 금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하고 집에 돌아가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경주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출전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첫 경기에서 넘어졌고, 장애물 경주에서는 동메달을 땄다"며 "남편은 금메달을 노렸지만 실패했다"고 첨언했다.
이어 "결국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 참가상으로 주는 메달 1개를 따 우리 가족은 종합 4위를 차지했다"면서 "아들이 자랑스럽고 그가 운동회를 즐겼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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