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실적 우려에도 주가는 이미 바닥”…목표가 ↓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4. 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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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진 제공 = 엔씨소프트]
다올투자증권은 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1분기 및 올해 실적 우려에도 현재 주가는 바닥 수준이라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4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892억원, 305억원으로 추정했다. 낮아진 컨센서스와 비교해도 아쉬운 실적이 전망된다.

리니지W의 매출이 1주년 업데이트의 기저 효가로 한 번 더 하향 안정화 구간을 지나는 영향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400억원, 2942억원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34% 낮춰 잡았다.

다올투자증권은 낮아진 리지니W 매출 수준을 연간으로 반영했고, 쓰론 앤 리버티(TL)의 출시 연기와 이마존 퍼블리싱 계약 구조까지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처럼 부진한 실적은 주가에 기반영됐다는 판단이다. 작년 3분기까지의 실적은 올해 1분기 실적과 유사한 수준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번 실적을 통해 영업이익 반등 가능성이 부각받을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TL과 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모바일 게임 신작 4종(모두 하반기 출시 예정), 주주총회에서 밝힌 연내 인수합병(M&A) 계획을 반등의 기폭제로 전망한다”며 “이 중 실시간 전략 게임(RTS) 프로젝트G와 수집형 롤플레잉게임(RPG) 블레이드앤소울S는 각각 초기 일 매출 10억원과 5억원으로 긍정적이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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