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밀보리 가뭄피해 대책 수립”…1분기 경제 결산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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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분기 경제 결산 회의를 열어 농가의 봄 가뭄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회의에서는 ▲ 1분기 인민경제계획 수행 정형 총화 ▲ 상반기 인민경제계획 수행과 올해 알곡생산 목표 달성을 위한 대책이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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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분기 경제 결산 회의를 열어 농가의 봄 가뭄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어제(4일) 내각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화상으로 열렸다고 오늘(5일) 전했습니다.
김덕훈 내각 총리가 회의를 지도했고, 박정근·양승호 내각 부총리와 내각 성원들이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농업지도기관과 중요 공장·기업소 간부들도 회의를 방청했습니다.
회의에서는 ▲ 1분기 인민경제계획 수행 정형 총화 ▲ 상반기 인민경제계획 수행과 올해 알곡생산 목표 달성을 위한 대책이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참석자들은 “농작물 파종을 적기에 질적으로 끝내며 올곡식(제철보다 일찍 여무는 곡식) 생산에 지장이 없도록 밀, 보리 포전들에 대한 가뭄 피해막이 대책을 세우면서 간석지 건설과 관개 공사, 농기계 생산을 일정대로 힘있게 밀고 나가는 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조선중앙TV는 지난달 31일 기상 예보에서 “3월 상순과 하순에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서 일부 지역들에선 가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회의에서는 “모든 부문, 단위에서 경제사업에 대한 내각의 통일적 지휘에 절대 복종하는 강한 규율, 인민 경제 계획 수행에 대한 관점을 더욱 철저히 확립하며 경제부문 지도 간부들의 사상관점과 사업기풍, 일 본새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오는 데 대하여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박정근 내각 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은 보고에서 “낡은 일 본새를 답습하며 당 결정 관철을 위한 사업에 뼛심을 들이지 않는 현상들과의 투쟁을 더욱 강도 높이 벌여야 한다”며 “부문과 단위들 사이의 유기적인 연계와 협동을 더욱 강화하여 다음 분기 계획 수행을 철저히 담보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부총리는 1분기 경제 각 부문 평가에서 “계획 수행에서 성과를 거두었다”고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통계를 공개하진 않았습니다.
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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