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 주목해야 할 '자칭 농구천재' 소년 안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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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지호가 영화 '리바운드'로 관객들을 만난다.
5일 개봉하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에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부산 중앙고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들이 이룬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2016년 영화 '가려진 시간'을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한 안지호는 2019년 영화 '보희와 녹양'에서 주연 보희 역을 맡으며 연기파 배우로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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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안지호가 영화 '리바운드'로 관객들을 만난다.
5일 개봉하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에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부산 중앙고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들이 이룬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안지호는 극중 제2의 마이클 조던을 꿈꾸는 자칭 농구 천재 신입생 정진욱 역을 맡아 존재감을 빛내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첫 등장부터 패기 넘치는 자기소개로 시선을 사로잡는 진욱은 극이 진행되는 내내 긍정과 희망의 아이콘으로서 활기를 더한다. 또한 과거의 일로 흩어졌던 팀 구성원들의 마음을 한 데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하며 부산 중앙고의 '중앙'으로 활약했다.
안지호는 지난달 14일과 28일에 각각 진행된 제작보고회와 언론시사 현장에서 "재미있고 따뜻하면서도 전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2016년 영화 ‘가려진 시간’을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한 안지호는 2019년 영화 '보희와 녹양'에서 주연 보희 역을 맡으며 연기파 배우로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후 2020년 SBS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 고은호 역으로 분해 호연을 펼쳐 그해 SBS 연기대상에서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동안 섬세한 감정을 가진 캐릭터들을 특유의 꼼꼼함과 순수한 에너지로 그려왔던 안지호는 '리바운드'에서는 극에 달한 활발함과 자신감을 표출하는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촬영 당시 유일한 고등학생이었던 안지호는 자신의 매력을 오롯이 캐릭터에 담아내며 배우로서의 성장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극과 극의 연기를 정교하게 완성하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그려내는 안지호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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