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러’ 문화재 도둑 주원, 핵사이다 히어로 탄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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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이주우, 조한철, 김재원, 최화정이 역사적 팀플레이를 시작한다.
4월 12일 첫 방송되는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는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 스컹크와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가 뭉쳐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자들을 상대로 펼치는 케이퍼 코믹 액션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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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주원, 이주우, 조한철, 김재원, 최화정이 역사적 팀플레이를 시작한다.
tvN 새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극본 신경일/연출 최준배) 측은 4월 5일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4월 12일 첫 방송되는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는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 스컹크와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가 뭉쳐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자들을 상대로 펼치는 케이퍼 코믹 액션 드라마.
문화재 밀거래로 생성되는 검은돈이 무려 조 단위에 육박한다는 장태인(조한철 분) 팀장의 목소리와 함께 시작하는 이번 하이라이트 영상은 씁쓸한 작금의 세태를 가감 없이 비추고 있다. 그러나 그 순간 문화재 밀수꾼들을 상대하는 문화재 도둑 스컹크(주원 분)의 등장은 텁텁한 현실에 사이다급 시원한 탄산 히어로의 탄생을 예고한다.
특히 낮에는 문화재청 ‘월급루팡’ 공무원, 밤에는 ‘문화재루팡’ 스컹크로 이중생활 중인 황대명의 판이한 일상이 흥미를 잡아끈다. 공무원 황대명은 월급을 거의 ‘스틸’하는 급의 나태하고 맹한 업무 태도로 한숨을 유발하는 한편 다크 히어로 스컹크는 나쁜 놈에 용맹하게 맞서 싸우면서도 손가락 하트를 잊지 않는 손길엔 여유가 가득하다. 정반대의 매력을 발산하는 황대명과 스컹크, 두 사람이지만 한 사람인 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어 황대명, 스컹크와 얽히고설키게 될 팀 ‘카르마’의 멤버들의 상태도 범상치 않다. 문화재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관심이 일견 광기로까지 느껴지는 문화재 전담팀 팀장 장태인을 비롯해 엘리트지만 성격은 젠틀하지 못한 문제아 최민우(이주우 분), 괴력으로 범죄자들을 때려눕히는 귀여운 불도저 신창훈(김재원 분)을 통해 팀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와 함께 ‘라떼적’ 과거 무용담을 늘어놓으며 최첨단 기기들을 능숙하게 다루는 스컹크의 비밀 파트너이자 천재해커 이춘자(최화정 분)까지 어딘가 독특한 국보 환수 드림팀의 조합이 역사적 출발을 알린다. 그들이 스컹크와 함께 법망을 피해간 나쁜 놈들을 제대로 응징해줄 것 같은 강력한 예감이 감돌고 있다.
이렇게 모인 팀 ‘카르마’가 해야 할 일은 바로 문화재 약탈부대가 조선 팔도에서 약탈해간 뒤 자취를 감춘 국보들을 되찾아야 한다는 것. 사라진 30만 점의 문화재 중 되찾은 것은 고작 훼손된 일곱 개의 조선통보뿐, 그마저도 어디 있는지 행방이 오리무중에 빠져 있는 상황. 그 일곱 개의 조선통보가 문화재를 되찾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장태인의 말이 전해져 나쁜 놈들의 손아귀에 떨어지기 전에 이들을 먼저 사수, 문화재를 환수해야 하는 역대급 팀미션이 극을 한층 흥미진진하게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사진=tvN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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