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갚아” 중학생 후배들 차량에 태워 감금한 무서운 1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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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돈을 갚으라"며 중학생 후배들을 차량에 태워 감금한 혐의(납치 및 감금)로 10대 A 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군 등은 지난 3일 경기 군포시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중학생 후배 2명을 불러내 렌터카에 태운 뒤 오산시에서도 또 다른 중학생 후배 1명을 태워 성남시까지 이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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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돈을 갚으라"며 중학생 후배들을 차량에 태워 감금한 혐의(납치 및 감금)로 10대 A 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군 등은 지난 3일 경기 군포시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중학생 후배 2명을 불러내 렌터카에 태운 뒤 오산시에서도 또 다른 중학생 후배 1명을 태워 성남시까지 이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군 등은 60만 원을 빌려 간 후배 B 군과 연락이 닿지 않자 B 군과 친구인 이들에게 대신 돈을 갚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에 감금됐던 중학생 중 1명이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해 "선배 차량에 타고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다"고 가족에게 알렸고,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후 성남시에서 A 군 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군 등은 운전면허가 없었으며 지인을 통해 렌터카를 빌려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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